[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음성군 금왕읍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추가 발생했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음성 금왕의 보호지역에서 의사환축으로 확인된 육용오리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 검사결과 이날 고병원성(H5N1형) 조류인플루엔자로 최종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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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고병원성 AI 확진 농장 입구.[사진 =뉴스핌DB] 2021.11.15 baek3413@newspim.com |
충북도는 전날 H5형 AI 항원을 확인한 후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육용오리 1만2000마리를 이동식 열처리방식으로 살처분 했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보호지역 내 사육 중인 가금농장 진입로 등에 대해 매일 2회 이상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농장별 전용 사료운반차량을 지정해 운영하고 5일마다 정밀검사를 해 위험요인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첫 발병 농가로 부터 보호지역(500m~3km)에서 사육 중인 닭 25만9000마리는 정밀검사 후 이상이 없으면 이달 27일까지 조기 출하를 완료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 금왕에서는 지난 8일 메추리농장에서 첫 고병원성AI가 발생한 후 이번이 세 번째 확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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