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요양병원 등의 집단감염과 관련된 20명을 포함, 모두 13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1명이 숨졌다고 16일 밝혔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화군의 요양복지센터와 관련해 지난 6일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4일 숨졌다. 인천 지역의 누적 사망자는 모두 120명으로 늘었다.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미추홀구의 어린이집은 전날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가 18명으로 늘어나면서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분류됐다.
집단감염으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남동구 요양병원에서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2명이 됐다.
코호트 격리 중인 미추홀구 의료기관에서도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어났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제조업체와 부평구의 중학교, 유치원, 어학원 등에서도 1~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집단감염 관련 20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이 68명이며 나머지 43명의 감염경로는 방역당국이 조사 중이다.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만1654명이다.
전날까지 인천지역의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79개 중 58개(가동률 73.4%)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634개 중 456개(가동률 71.9%)가 각각 사용되고 있다.
인천의 백신 접종 완료자는 228만6322명으로 78.4%의 접종 완료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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