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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KAI 방문..."대통령 직속 '항공우주 전략본부' 만들 것"

기사입력 : 2021년11월14일 16:08

최종수정 : 2021년11월14일 16:08

"분산된 기능 통합해 항공우주산업 효율적 지원하겠다"
"사천·고흥 하나로 엮을 클러스터 조성도 시급"

[사천=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항공우주산업을 하나로 통합하는 대통령 직속의 항공우주 전략본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14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방문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항공우주산업 발전 측면에서 각 부처로 분산된 기능을 일부 통합할 필요가 있어 전에 공약한대로 우주 전략본부를 구축해 정부 지원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항공우주국 '나사(NASA)'처럼 국가기관 한 곳이 항공과 우주개발의 모든 일을 담당하도록 해 정부 지원의 효율을 높여 4차 산업시대에 걸맞은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사천=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방문 후 남긴 방명록. 2021.11.14 sykim@newspim.com

이어 "특히 지금 국방 산업과 관련해 공군의 비행기를 국산으로 전환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며 "계속 수입에 의존하고 해외에 기회 주면서 우리가 기회 포기할 수는 없다. 항공우주산업 육성 측면에서 최대한 비용이 발생하고 비효율이 생겨도 장기적 관점에서 정책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KAI에서 열린 항공우주산업 발전 방안 토론회에서도 "운수와 인공위성 영역 등 (항공우주 산업의) 각 분야 담당부서가 쪼개져 있어 효율적으로 운영할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토론회에 앞서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를 타고 KAI 소속 연구원 4명과 가진 'MZ세대 맞춤 퀴즈쇼'에서도 같은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 후보는 "우리가 항공우주 분야로 빨리 진출해야 일자리와 산업 기반이 만들어지는데 기상은 환경부, 군사는 국방부, 산업은 산업부로 흩어져 있다"며 "필요에 따라 업무를 각 부서에서 담당하더라도 대통령 직속의 우주전략본부를 만들어 우주산업을 통합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사천=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연구원들과 매타버스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유튜브 생중계의 한 장면. 2021.11.14 sykim@newspim.com

그러면서 "각 부문에서 항공우주를 중복 연구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합동 연구해 (정보를) 공유하면 되는데 똑같은 걸 따로 연구한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경남 지역에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사천은 위성체 중심, 고흥은 발사체 중심으로 제작이 이뤄지고 있어 향후 이를 하나로 엮는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이 꼭 필요하다"며 "항공우주산업의 부가 가치가 높고 첨단 미래산업의 핵심인 만큼 지역 균형 발전의 차원에서도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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