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유해란, '섬 아닌 내륙 첫 우승' KLPGA 통산4승... 송가은은 신인상

기사입력 : 2021년11월14일 16:23

최종수정 : 2021년11월14일 17:49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세 선수에겐 1승이란 의미가 특히 남다른 최종전이었다.

유해란은 14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6815야드)에서 열린 KLPGA 최종전'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1'(10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5개와 보기2개로 3타를 줄였다.

시즌 최종전에서 웃긍, 통산4승을 쌓은 유해란의 환한 미소. [사진= KLPGA]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박주영을 3타차로 제치고 시즌2승이자 통산4승을 거뒀다.

2019년과 2020년 제주에서 열린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2연패를 한 유해란은 올해 9월 경기도 대부도에서 열린 대회 초대 우승자가 된데 이어 마지막 대회서 우승했다.

이틀연속 선두를 내달린 스무살 유해란(SK네트왹스)에겐 통산 4승의 기회, 챔피언조의 박주영(동부건설)과 이가영(NH투자증권)에게 생애 첫승이 달린 경기였다.

이날 3타차 선두로 출발한 유해란은 첫홀인 1번(파5)홀에서 한타를 줄여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부담감탓에 6번(파4)과 7번(파3)홀에서 연이어 보기를 했다. 전날에 이어 같은 2개홀에서 흔들렸다. 2위 박주영과의 격차는 1타차로 좁혀졌다. 하지만 8번홀 약 2m 거리에서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13년차 박주영은 준우승을 했다. [사진= KLPGA]

박주영(31)은 마지막 대회이자 자신의 250번째 경기에서 생애 첫승을 겨눴다. 먼저 버디2개와 보기1개로 막았다. 이어 전반 마지막홀인 9번(파4)과 11번(파5)홀에서 2연속 버디를 낚았다. 8언더파 상황에서 유해란 역시 이 홀에서 1타를 줄였다. 이어 13번(파4)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9언더파 공동선두를 이뤘다,

2년전 안송이의 극적 우승이 오버랩됐다. 2019년 안송이는 당시 천안 우정힐스에 열린 마지막 대회에서 10년만에 생애 첫 우승을 이뤘다. 당시 안송이는 이가영과 함께 우승을 다퉜다.

장면은 다시 2021년으로 넘어왔다. '데뷔 13년차' 박주영(31)은 2년차 유해란과 2019년때 신인이었던 이가영을 다시 만났다. 다시 부담감이 엄습한 탓인지 이어진 14번(파4)과 15번(파5)홀에서 보기를 해 유해란과의 1타차 2위가 됐다. 이 상황에서 유해란은 15번(파5)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10언더파로 2위 박주영과의 격차를 3타로 벌려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올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박민지에 밀려 준우승을 한 박주영은 결국 첫승을 다음해로 미뤘다. 이가영(22)은 버디4개와 보기2개로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로 3위로 마쳤다. 

단 한번 뿐인 신인상을 확정한 송가은. [사진= KLPGA]

송가은(21·MG새마을금고)은 생애 한번밖에 받지 못하는 신인상을 확정했다.
그는 2개와 보기3개를 기록, 최종합계 1언더파 215타로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송가은은 10월에 끝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신인이다. 경쟁을 벌인 김희지는 3타를 줄여 4언더파로 공동4위, 홍정민은 3타를 잃고 공동22위(3오버파)를 기록했다.

마지막 라운드에 출전하지 못한 박민지(24·NH투자증권)는 '대세' 답게 최종전서 대상과 상금왕, 다승왕(시즌6승) 등 3관왕을 차지해 '커리어 하이'를 써냈다.'

박민지는 시즌 상반기에만 메이저 1승을 포함해 6승을 획득, 이미 다승왕과 상금왕(15억 1574만980원)을 확정한 데 이어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아쉬움도 남았다. 이 대회 마지막날은 30명만이 출전했다. 상위권자들의 치열한 승부를 이끌어보자는 취지였지만 의미는 퇴색했다. 마지막 날 박수와 함께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야할 이들이 보이지 않았다.

대상경쟁을 벌이던 1위 박민지와 2위 임희정, '디펜딩 챔프' 최혜진, 직전 대회 우승자인 박지영, 김해림, 지한솔 등은 2라운드에서 모두 탈락했다. 여기에 막판까지 정규시즌 시드 유지를 위해 사투를 다짐했던 선수들은 아쉬움을 가득 담은 채 전날 짐을 싸야만 했다.

4언더파 공동4위에는 이다연, 장하나, 박현경, 현세린, 김희지 등 총5명이 자리했다. 4언더파 212타로 공동4위를 한 장하나(30)는 최소 타수상을 확정했다. 공동9위(3언더파)에는 성유진과 노승희, 공동11위(2언더파)에는 조아연, 이소영, 박보겸이 위치했다.

송가은과 함께 공동14위(1언더파)에는 정슬기, 김리안, 임진희 그리고 이기쁨은 공동20위(2오버파)로 정규 시드 순위를 유지했다.

finevie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가 공개한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