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주요국 증시는 10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하며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포인트(0.22)% 상승한 483.77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7.36포인트(0.17%) 오른 1만6067.83을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89포인트(0.03%) 뛴 7045.16,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66.11(0.91%) 오른 7340.15에 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석유 회사들의 급등과 기업들의 호실적이 주가를 끌어 올렸다. 영국 소매업체 마크앤스펜서가 상반기 이익 예측을 초과하고 연간 전망을 높인 후 14.8% 급등하면서 도움이 됐다. 시멘스 에너지는 강력한 잉여 현금 흐름 이익에 대한 주당 0.10유로의 배당금을 제안한 후 1.2% 올랐다.
IG의 시장 분석가인 다니엘스 사빈 하선이 "지난 몇 주 동안 랠리를 부추긴 강력한 실적을 보았지만, 연말을 향한 기업의 실적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가격이 계속해서 하락할 경우 상승세를 밀어붙일 수 있는 능력이 약화되고 약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중앙은행이 금리를 변경하고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한 우려에 힘을 실어줄 때까지 주식 시장은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피니티브 데이터에 따르면 3분기에 유럽의 이익은 1년 전보다 60.7% 증가한 1044억 유로(1207억 달러)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주의 57.2% 성장 추정치에서 약간 개선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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