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시장 "안전한 대회...전 행정력 동원할 것"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로 잠정연기됐던 전국 유소년축구제전인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가 12일부터 경주 일원서 펼쳐진다.
경주시·대한축구협회·경주시축구협회는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주말 3일(금·토·일)씩 4주 간 '2021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를 알천축구장 등 경주 일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연기됐던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가 12일부터 4주간 경주 일원서 펼쳐진다.[사진=경주시] 2021.11.09 nulcheon@newspim.com |
화랑대기 유소년축구대회는 지난 2003년 대교 눈높이 전국 초등학교 축구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8회 째(지난해 대회는 코로나19로 취소)를 맞는 전국 최대 규모 유소년 축구대회이자 경주를 대표하는 스포츠 행사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U-12와 U-11의 두 개 부분으로 나눠 250여 개 팀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8일 이번 대회 개최를 최종 승인했다.
참가팀은 반드시 대회 개최 첫날 기준 48시간 이내 PCR검사를 받아야 하며, 증명 방법은 선별진료소 등 검사기관에서 발송한 문자로 대체한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모든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지며, 학부모들의 경기장 출입도 철저히 통제된다.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로 한 차례 연기된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를 다시 개최하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본 대회를 통해 축구 유망주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준비기간이 부족하지만 17년간의 노하우와 경험으로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