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구미시가 대입수능과 취업 등을 앞둔 지역 내 고등학교 3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심리방역 키트를 배부하고 정신건강보호와 생명존중을 담은 마음건강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선산보건소와 선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걱정과 불안이 높아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음건강지원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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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 선산보건소가 대입수능과 취업을 앞둔 지역 소재 고3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음건강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사진=구미시] 2021.11.04 nulcheon@newspim.com |
이를 위해 선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시험과 취업을 앞둔 읍·면 지역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위해 평일(09:00~18:00)까지 정신건강간호사의 내소 상담과 전화상담을 지원하고, 핫팩과 마스크, 간식 등으로 구성된 '너를 응원해' 심리방역키트를 제공한다.
키트전달은 선산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읍·면 지역 고등학교 6개교 고3 수험생과 취업준비생 등 1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된다.
최현주 선산보건소장은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키트전달이 작게나마 도움과 위로가 되길 기대한다"며 "24시간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1577-0199)를 통해 힘이 들 때는 언제든지 전화해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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