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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증시 오전장 요약] 기술·해상풍력 섹터 강세, 상승 마감

기사입력 : 2021년11월04일 14:35

최종수정 : 2021년11월04일 14:35

홍콩항셍지수 25092.23 (+67.48, +0.27%)
국유기업지수 8904.66 (+47.67, +0.54%)
항셍테크지수 6336.46 (+63.02, +1.01%)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4일 홍콩증시의 3대 지수는 오전 상승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7% 오른 25092.23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0.54% 상승한 8904.66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1.01% 뛴 6336.46포인트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해상풍력, 자동차, 소매, 모바일게임, 방산, 애플테마주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부동산, 석탄, 카지노, 식품음료, 금융, 헝다 계열사 주가 약세를 연출했다.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중국 대형 과학 기술주는 상승세를 보였다. 바이두(9888.HK)와 메이투안(3690.HK), 알리바바(9988.HK)가 2%, 텐센트(0700.HK), 징둥(9618.HK), 콰이쇼우(1024.HK)는 1%대의 상승폭을 이어갔다.

광다증권은 향후 2년간 홍콩 증시가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기술주, 특히 반도체와 통신, 인터넷 섹터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홍콩항셍지수 11월 4일 오전 장 추이

◆ 상승섹터: 해상풍력, 자동차

(1) 해상풍력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올해 중국 해상풍력 발전설비용량이 영국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의 해상풍력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글로벌풍력에너지위원회(GWEC)가 올해 중국 해상풍력발전 설비용량이 영국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상하이증권보(上證報)는 올해 3분기 중국 해상풍력 발전설비 신규 설치 용량이 167만kW로 전년 동기 대비 227% 늘었다고 3일 보도했다.

올해 9월 기준 중국 풍력 발전설비 설치용량은 총 1319만kW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7% 늘었다. 그중 해상풍력 발전설비 용량의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 포인트 상승한 4.4%을 기록했다.  

▷관련 특징주:

중국고속전동설비그룹(中國高速傳動·0658): 6.630 (+0.870, +15.10%)
금풍과기(金風科技·2208): 19.420 (+2.020, +11.61%)
동방전기(東方電氣·1072): 13.180 (+1.120, +9.29%)

(2) 자동차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비야디의 10월 자동차 판매량 호조 소식이 섹터 전반의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3일(현지시각) 저녁 비야디가 올 10월 자동차 판매량을 발표했다. 비야디의 10월 자동차 판매량은 8만 9935대로 전년 동기 대비 88.42% 늘었으며 그중 전기차 판매량이 8만 1040대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249% 증가했다. 

▷관련 특징주:

샤오펑(小鵬汽車·9868): 192.300 (+11.300, +6.24%)
비야디(比亞迪股份·1211): 311.800 (+19.000, +6.49%)
광저우 자동차 그룹(廣汽集團·2238): 7.400 (+0.230, +3.21%)

◆ 하락섹터: 부동산, 석탄

(1) 부동산

▷하락 자극 재료 및 이유:

전날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현이 주가 하락을 견인했다.

10월 중국 부동산 기업의 자금조달 규모가 전년 및 전월 대비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부동산 기업의 유동성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관련 종목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상하이증권보는 부동산 기업의 자금조달이 정상적인 수준을 회복했다고 2일 보도했다.

▷관련 특징주:

가조업그룹(佳兆業集團·1638): 1.050 (-0.140, -11.76%)
오원부동산(中國奧園·3883): 2.500 (-0.210, -7.75%)
시마오 서비스(世茂服務·0873): 13.260 (-0.580, -4.19%)

(2) 석탄

▷하락 자극 재료 및 이유:

이타이그룹(伊泰集團), 멍타이그룹(蒙泰集團)을 비롯한 중국 민간 석탄 기업이 갱내 석탄 가격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관련 특징주:

옌저우 광업(兗州煤業股份·1171): 11.940 (-0.360, -2.93%)
중국신화에너지(中國神華·1088): 16.620 (-0.240, -1.42%)
서우강 푸산 자원 그룹(首鋼資源·0639): 2.060 (-0.050, -2.37%)

gu121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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