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연구성과 논의..."사람의 삶을 향상시키는 AI"

기사입력 : 2021년11월02일 10:48

최종수정 : 2021년11월02일 10:48

세계적인 석학과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AI 기술의 미래에 대해 토론
승현준 소장, "삼성리서치의 모든 R&D 영역에 AI 적용" 강조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삼성전자는 2일 삼성리서치 주관의 '삼성 AI 포럼 2021' 2일차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승현준 소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리서치 승현준 소장(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모든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AI 기술은 사람들의 삶을 더 좋게 만드는 기술이며 삼성리서치의 모든 R&D 영역에 AI가 적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승 소장은 이어서 삼성리서치의 분야별 AI 기술을 소개하며 ▲창의성을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하는 스마트폰 카메라 ▲TV나 에어컨과 대화할 수 있게 해주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 ▲실내 3D 지도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장애물을 인식하며 청소할 수 있는 로봇의 AI 기술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세계 각국에서 최근 활발하게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AI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2010년 '튜링 어워드'를 수상한 미국 하버드 대학교 레슬리 밸리언트 (Leslie Valiant) 교수는 '추론 이용 지도 학습 보완 방법(How to augment supervised learning with reasoning)'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초청 세션에서는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 필릭스 하이드(Felix Heide) 교수가 '미분가능한 카메라(The differentiable camera)'를 주제로 딥러닝을 이용한 카메라 화질 기술에 대해 발표를 했다.

다음으로 구글 브레인(Google Brain)의 김빈(Been Kim) 리서치 사이언티스트(Research Scientist)가 '머신러닝 모델의 해석 가능성(Interpretability for skeptical minds)'이라는 주제로,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AI의 의사결정 과정을 설명할 수 있는 머신러닝 방법의 최근 성과와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교(University of Amsterdam) 교수이자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Microsoft Research) 암스테르담 랩장인 맥스 웰링(Max Welling) 교수가 '딥러닝을 이용한 물질의 이해(Understanding matter with deep learning)' 주제에 대해 설명하며, 분자 레벨의 시뮬레이션에 딥러닝을 활용해 새로운 과학적 발견을 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해 소개했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