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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21 한중일 녜웨이핑배 바둑 마스터스, 준우승

기사입력 : 2021년11월01일 18:43

최종수정 : 2021년11월01일 18:43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지난달 30일부터 11월1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펼쳐진 녜웨이핑배 바둑마스터스가 한국의 준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대회장 전경. [사진= 한국기원]

1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과 중국 청두시 대회장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1 한중일 녜웨이핑배 바둑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한국이 중국에 3대2로 승리했다.

5인 단체전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한국 1∼3장 조훈현·이창호·조한승 9단이 각각 중국 녜웨이핑·창하오·구리 9단에게 승리를 거둬 팀승리를 확정했다. 이정원 3단과 문민종 4단은 장쉬안 8단, 투샤오위 6단에게 패했다. 한국은 31일 열린 2라운드 일본과의 대결에서 4-1로 패해 최종성적 1승 1패로 2위에 올랐다.

우승(상금 약8300만원)은 일본이 차지했다. 30일 1라운드에서 중국에게 4-1로 승리를 거둔 뒤, 이어진 31일 2라운드에서 한국을 꺾고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었다. 2패를 당한 중국은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2021 한중일 녜웨이핑배 바둑마스터스는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에서 각각 5명이 출전해 풀리그로 우승팀을 가렸다. 한국은 조훈현·이창호·조한승 9단, 문민종 4단, 이정원 3단이 출전했으며, 중국은 녜웨이핑·창하오·구리 9단, 장쉬안 8단, 투샤오위 6단, 일본은 다케미야 마사키·야마시타 게이고·고노린 9단, 아오키 기쿠요 8단, 후쿠오카 고타로 2단으로 팀을 구성했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린 녜웨이핑배는 2019년 시니어 8인 초청전(개인전)으로 열려 일본의 고바야시 고이치 9단이 우승을 차지했고, 2020년 단체전으로 변경된 후 한중일 대항전(4인 단체전)에서는 한국이 우승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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