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2021삼척동해왕이사부축제가 오는 5일 개막한다.

1일 삼척시에 따르면 신라장군 이사부의 개척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삼척동해왕이사부축제가 '빛의 바다로 ON'이라는 주제로 오는 5일~7일까지 삼척문화예술회관 및 가람영화관 앞 가람공원 일원에서 비대면 행사 위주로 펼쳐진다.

또 축제 개막에 앞서 이사부 장군의 진취적인 해양정신을 기리는 '이사부 숭모제'가 오는 5일 오전 10시 오분항 이사부 출항지 기념비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가람공원을 중심으로 한 '이사부 빛의 정원'이 대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죽서교에서 시작되는 '빛으로의 초대'와 가람공원 산책길에 펼쳐지는 '빛의 바다', 이사부 목조배 등으로 꾸며지는 '빛의 기억', 가람 숲속 삼척의 다양한 경관을 수놓는 '비밀의 정원' 등 4가지 테마존으로 꾸며진다.

빛 전시는 관람객 분산을 위해 오는 5일~14일까지 10일간 연장해 운영된다.

가람공원 빛 전시는 농업기술센터의 주관으로 지난 25일부터 진행한 삼척시민 힐링 국화 전시회와 연계해 전시장을 다채롭게 구성할 예정이다.

수준 높은 지역예술인이 참여하는 '이사부 예술마당' 공연은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삼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무용, 연극, 마당놀이, 사물놀이, 난타, 무예 등을 선보인다. 이 공연은 튜브 채널에 게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온라인 공모전과 SNS 이벤트, 참여이벤트 등을 진행해 삼척시 홍보와 더불어 축제의 참여도를 높이고 온라인 공모전인 이사부 사자탈 만들기는 오는 8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아 시상할 계획이다.

한명석 관광과장 "이번 축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기에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과 관람객들은 빛 전시, 공연 등을 관람 시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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