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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1월 1일(월)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21년11월01일 08:05

최종수정 : 2021년11월01일 08:05

안철수, 오전 10시 국회서 대선 출마 선언
범여권·범야권 모두 단일화 움직임 '꿈틀'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이날 내년 3·9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국민의힘과의 합당이 결렬되면서 예상됐던 수순이기는 합니다.

안 대표의 출마로 내년 대선은 범여권과 범야권 2인씩, 총 4인의 대결로 일단 시작하게 됐습니다. 범여권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이미 뛰고 있습니다.

범야권에서는 안 대표와 함께 국민의힘 4강 후보(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 중 최종 승자가 오는 5일 결정됩니다.

이번 대선은 그 어느 때보다 양당 대결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역대 최고의 승부는 2012년 12월 치러졌던 박근혜 vs 문재인 후보의 대결이었습니다. 반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졌던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은 예측이 쉬웠습니다.

그러나 이번 대선은 어느 후보가 승리할지 오리무중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3~5%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안 대표와 심 후보의 몸값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미 심 후보를 향한 단일화 러브콜을 보내기 시작했고, 국민의힘 후보들도 안 대표와의 단일화 추진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습니다. 물론 심 후보와 안 대표는 자신들을 '불쏘시개'로 쓰려는 거대 양당에 상당한 불쾌감을 가지겠지요.

대선 대진표가 완성되어 가기 시작하면서 여의도에서만큼은 겨울에 펼쳐질 정치의 계절이 오고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1.10.27 photo@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정가 인사이드] '당심' 윤석열 vs '민심' 홍준표…운명 가를 마지막 한주/ 뉴스핌
내년 3·9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 선출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견고한 양강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최종 후보가 되기 위한 마지막 지지호소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당심에선 윤석열 후보, 일반 민심에선 홍준표 후보가 앞선다는 평가가 대부분인 가운데 누가 최종 후보로 선출될지 관심이 쏠린다.

홍준표 "'398' 후보 들어봤냐"…윤석열 "홍 확장성, '꿔준 표'" / 한겨레
당원 투표를 하루 앞둔 31일 열린 국민의힘 대선 후보 마지막 토론회에서 원희룡·유승민·윤석열·홍준표 경선 후보는 저마다 "이재명을 꺾을 적임자는 나"라며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중도 확장성을 놓고는 서로 우위에 있다고 자신했고, 상대 후보의 약점을 공격하면서 신경전을 이어갔다.

동요하는 호남 탈당 인사들…이재명 "대사면으로 여권 통합" / 경향신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57)가 탈당 후 재입당 시 제재 규정을 푸는 등 내부 '대사면'을 통한 '여권 대통합'을 제안했다. 당 일각의 이탈 조짐을 사전 차단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 후보는 열린민주당과의 통합도 거론하는 등 본선을 앞두고 민주당 중심의 단일대오 구축에 시동을 걸고 있다. 야권과의 연립정부 가능성도 내비쳤다.

당협위원장 협박 논란에 지지자간 폭행까지… 정홍원 "품위 보여달라" 호소 / 조선일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들이 당원투표를 앞두고 특정 후보 측이 내년 지방선거 공천을 빌미로 당협위원장들에게 지지를 강요했다는 주장을 두고 논란을 벌였다. 후보 간 설전이 위험 수위를 넘나들자 정홍원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각 후보 측에 "품위 있고 절제된 모습을 보여달라"고 자제를 요청했다.

서로 "이미 이겼다"는 尹·洪…지방선거 공천이 승부 갈랐다? / 중앙일보
당 경선을 치를 때 각 후보 측이 가장 많이 하는 얘기 중 하나는 "이미 선거 끝났다"는 말이다. 내부자를 상대로 한 선거라 승부를 예측할 수 있는 나름의 계산법이 있고, 그 방법에 따르면 자신이 승리한다는 주장을 펴는 것이다.

李 "재난금 1인 30만~50만원 더 줘야"… 野 "금권선거 포퓰리즘" / 동아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인당 100만 원 수준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재차 요구하며 '이재명표' 정책 굳히기에 나섰다. 이 후보는 31일 "(재난지원금이) 1인당 100만 원은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현재 48만∼50만 원 가까이 지급됐다"며 "코로나 국면에서 추가로 1인당 최하 30만∼50만 원은 더 해야 한다"고 했다.

'또 출마' 안철수… 제3지대 꿈틀하지만 "왜 안철수냐"는 아직 물음표 / 한국일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제3지대론'에 다시 불을 붙인다. 2012년, 2017년에 이어 세 번째 대권 도전이다. '제3지대 바람'은 과거 대선에서 늘 미풍에 그쳤다. 매번 제3지대 간판을 달고 나온 안 대표도 한 번도 웃지 못했다.

G20 마친 문대통령 "한반도 평화시계, 다시 힘차게 돌아갈 것"/뉴스핌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1일 "한반도 평화의 시계가 다시 힘차게 돌아갈 것이라 믿는다"고 소회를 밝혔다.

문 대통령 "호주 초청 감사" 모리슨 총리 "참전용사들 기다리고 있다"/한겨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우주과학·방산·에너지 관련 협력을 다짐했다.

문 대통령 "교황, 초청 땐 방북 의사 밝혀"…바이든 "반가운 소식"/경향신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를 강조하고 있다. 임기 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에 '올인'한 모양새다. 문 대통령은 30일 오전(현지시간) G20 정상회의가 열린 로마 누볼라 컨벤션센터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잠시 마주쳐 전날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독대 회동에서 북한 방문 대화를 했다고 소개했다.

文·바이든, G20 기념촬영 불참…靑 "정상회의 준비 집중"/헤럴드경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각국 정상들의 기념사진 촬영에 불참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역시 참석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로마 트레비 분수에서 진행된 G20 정상들의 기념사진 촬영 현장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문 대통령, G20 정상회의서 "2050년까지 석탄발전 전면 폐기"/서울경제
문재인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한국은 2050년까지 석탄발전을 전면 폐기하겠다"고 국제사회에 천명했다.

오징어게임 겨냥한 北 "남한 예술작품, 미국기업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서울경제
북한 선전매체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미국기업들의 배만 불려주고 있다"며 맹비난했다.

美 바이든이 G20서 文 포함 14개국 소집한 이유는/매일경제
미국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1일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국 중 14개 국가를 불러모아 미국 주도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 주재로 열린 '공급망 글로벌 정상회의'는 G20 공식세션과 별도 회의로 미국 측에서 긴급하게 소집한 회의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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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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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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