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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1월 1일(월) 조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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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오전 10시 국회서 대선 출마 선언
범여권·범야권 모두 단일화 움직임 '꿈틀'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이날 내년 3·9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국민의힘과의 합당이 결렬되면서 예상됐던 수순이기는 합니다.

안 대표의 출마로 내년 대선은 범여권과 범야권 2인씩, 총 4인의 대결로 일단 시작하게 됐습니다. 범여권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이미 뛰고 있습니다.

범야권에서는 안 대표와 함께 국민의힘 4강 후보(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 중 최종 승자가 오는 5일 결정됩니다.

이번 대선은 그 어느 때보다 양당 대결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역대 최고의 승부는 2012년 12월 치러졌던 박근혜 vs 문재인 후보의 대결이었습니다. 반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졌던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은 예측이 쉬웠습니다.

그러나 이번 대선은 어느 후보가 승리할지 오리무중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3~5%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안 대표와 심 후보의 몸값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미 심 후보를 향한 단일화 러브콜을 보내기 시작했고, 국민의힘 후보들도 안 대표와의 단일화 추진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습니다. 물론 심 후보와 안 대표는 자신들을 '불쏘시개'로 쓰려는 거대 양당에 상당한 불쾌감을 가지겠지요.

대선 대진표가 완성되어 가기 시작하면서 여의도에서만큼은 겨울에 펼쳐질 정치의 계절이 오고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1.10.27 photo@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정가 인사이드] '당심' 윤석열 vs '민심' 홍준표…운명 가를 마지막 한주/ 뉴스핌
내년 3·9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 선출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견고한 양강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최종 후보가 되기 위한 마지막 지지호소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당심에선 윤석열 후보, 일반 민심에선 홍준표 후보가 앞선다는 평가가 대부분인 가운데 누가 최종 후보로 선출될지 관심이 쏠린다.

홍준표 "'398' 후보 들어봤냐"…윤석열 "홍 확장성, '꿔준 표'" / 한겨레
당원 투표를 하루 앞둔 31일 열린 국민의힘 대선 후보 마지막 토론회에서 원희룡·유승민·윤석열·홍준표 경선 후보는 저마다 "이재명을 꺾을 적임자는 나"라며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중도 확장성을 놓고는 서로 우위에 있다고 자신했고, 상대 후보의 약점을 공격하면서 신경전을 이어갔다.

동요하는 호남 탈당 인사들…이재명 "대사면으로 여권 통합" / 경향신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57)가 탈당 후 재입당 시 제재 규정을 푸는 등 내부 '대사면'을 통한 '여권 대통합'을 제안했다. 당 일각의 이탈 조짐을 사전 차단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 후보는 열린민주당과의 통합도 거론하는 등 본선을 앞두고 민주당 중심의 단일대오 구축에 시동을 걸고 있다. 야권과의 연립정부 가능성도 내비쳤다.

당협위원장 협박 논란에 지지자간 폭행까지… 정홍원 "품위 보여달라" 호소 / 조선일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들이 당원투표를 앞두고 특정 후보 측이 내년 지방선거 공천을 빌미로 당협위원장들에게 지지를 강요했다는 주장을 두고 논란을 벌였다. 후보 간 설전이 위험 수위를 넘나들자 정홍원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각 후보 측에 "품위 있고 절제된 모습을 보여달라"고 자제를 요청했다.

서로 "이미 이겼다"는 尹·洪…지방선거 공천이 승부 갈랐다? / 중앙일보
당 경선을 치를 때 각 후보 측이 가장 많이 하는 얘기 중 하나는 "이미 선거 끝났다"는 말이다. 내부자를 상대로 한 선거라 승부를 예측할 수 있는 나름의 계산법이 있고, 그 방법에 따르면 자신이 승리한다는 주장을 펴는 것이다.

李 "재난금 1인 30만~50만원 더 줘야"… 野 "금권선거 포퓰리즘" / 동아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인당 100만 원 수준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재차 요구하며 '이재명표' 정책 굳히기에 나섰다. 이 후보는 31일 "(재난지원금이) 1인당 100만 원은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현재 48만∼50만 원 가까이 지급됐다"며 "코로나 국면에서 추가로 1인당 최하 30만∼50만 원은 더 해야 한다"고 했다.

'또 출마' 안철수… 제3지대 꿈틀하지만 "왜 안철수냐"는 아직 물음표 / 한국일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제3지대론'에 다시 불을 붙인다. 2012년, 2017년에 이어 세 번째 대권 도전이다. '제3지대 바람'은 과거 대선에서 늘 미풍에 그쳤다. 매번 제3지대 간판을 달고 나온 안 대표도 한 번도 웃지 못했다.

G20 마친 문대통령 "한반도 평화시계, 다시 힘차게 돌아갈 것"/뉴스핌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1일 "한반도 평화의 시계가 다시 힘차게 돌아갈 것이라 믿는다"고 소회를 밝혔다.

문 대통령 "호주 초청 감사" 모리슨 총리 "참전용사들 기다리고 있다"/한겨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우주과학·방산·에너지 관련 협력을 다짐했다.

문 대통령 "교황, 초청 땐 방북 의사 밝혀"…바이든 "반가운 소식"/경향신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를 강조하고 있다. 임기 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에 '올인'한 모양새다. 문 대통령은 30일 오전(현지시간) G20 정상회의가 열린 로마 누볼라 컨벤션센터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잠시 마주쳐 전날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독대 회동에서 북한 방문 대화를 했다고 소개했다.

文·바이든, G20 기념촬영 불참…靑 "정상회의 준비 집중"/헤럴드경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각국 정상들의 기념사진 촬영에 불참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역시 참석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로마 트레비 분수에서 진행된 G20 정상들의 기념사진 촬영 현장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문 대통령, G20 정상회의서 "2050년까지 석탄발전 전면 폐기"/서울경제
문재인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한국은 2050년까지 석탄발전을 전면 폐기하겠다"고 국제사회에 천명했다.

오징어게임 겨냥한 北 "남한 예술작품, 미국기업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서울경제
북한 선전매체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미국기업들의 배만 불려주고 있다"며 맹비난했다.

美 바이든이 G20서 文 포함 14개국 소집한 이유는/매일경제
미국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1일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국 중 14개 국가를 불러모아 미국 주도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 주재로 열린 '공급망 글로벌 정상회의'는 G20 공식세션과 별도 회의로 미국 측에서 긴급하게 소집한 회의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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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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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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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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