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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의원 "농협 중도상환수수료 폐지 환영, 가계부채 관리 중요 역할"

기사입력 : 2021년10월28일 13:47

최종수정 : 2021년10월28일 13:47

"정책모기지 인하 이어 농협은행 중도상환수수료 폐지 성과"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NH농협은행의 중도상환수수료 폐지에 대해 환영하며 다른 은행들의 조속한 동참을 촉구했다.

28일 농협은행은 내달 1일부터 연말까지 가계대출금의 일부 및 전액상환 시 중도상환수수료를 전액 면제키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주택금융공사가 연말까지 보금자리론 조기 상환자에 대해 중도상환수수료의 70%를 지원키로 결정한 것에 이은 움직임이다. 주택금융공사는 상환금액을 저소득·실수요층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화천대유 진상규명TF 대장동 개발관련 경실련 입장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10.20 leehs@newspim.com

김 의원을 중심으로 정치권에서 중도상환수수료 폐지를 촉구하면서 금융권이 동참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대출 조기 상환을 통해 실수요자들에게 대출이 공급되도록 중도상환수수료 폐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중도상환수수료 폐지는 기존 대출자에게는 '갚을 기회'를, 신규 대출자에게는 '대출 받을 기회'를 주기 때문에 전체 은행권으로 확대될 필요가 있다"며 "정부의 총량 규제로 실수요자 불만이 있는 상황에서 가계부채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IBK기업은행을 비롯해 시중은행도 중도상환수수료 폐지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필요 경비를 제외한 중도상환수수료를 없애는 방향으로 금융위가 긴밀히 협의해 달라고 제안했다" 며 "시중은행들도 조속히 결정해 민생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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