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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농수산위 울릉군 첫 현지확인...현장 목소리 청취

기사입력 : 2021년10월27일 16:20

최종수정 : 2021년10월27일 16:21

[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가 울릉군을 방문해 어업기술센터 등 농어업 관련 현장 확인과 함께 농어업인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26~27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의 울릉도 현지확인은 도의회 구성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도의회의 울릉지역 방문은 울릉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전천후 여객선 취항 직후에 이뤄져 여객선의 운영현황 파악과 체험도 함께 진행됐다.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가 27일 울릉군을 방문해 지역 어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지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사진 아래는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을 찾아 독도영유권을 재확인하는 모습.[사진=경북도의회] 2021.10.27 nulcheon@newspim.com

현지확인 첫날인 26일 울릉지역 농어업 대표 간담회를 마친 농수산위원들은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을 찾아 독도영유권을 재확인하고,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를 방문해 해양자원 개발과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해양수산업 육성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농어업인 대표 간담회에서는 농업인 기초교육, 농업 인력수급, 칡소 조사료, 특산품 저장시설 및 택배비, 어선감척, 어선장비 보조금 한도 상향, 오징어 수매 등 울릉군 농어민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가 전달됐다.

신효광 부위원장(청송군)은 "울릉군의 실정을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비슷한 처지에 있는 경북도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여건 개선을 위한 현장위주의 의정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남영숙 위원(상주시)은 "동해의 유일한 도서지역인 울릉군은 지리적으로 도내 어느 시군보다 관심이 필요한 중요한 지역"이라며 "울릉군의 문제는 곧 경북도의 문제라 생각하고 농어민의 현안사항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박차양 위원(경주시)은 "행정청, 산림조합 등 관계기관이 울릉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큰 틀에서 해결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대자"고 제안했다.

이재도 위원(포항시)은 "농어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울릉군민에게 육지와 같은 수준의 삶을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농수산위원들은 방문 이튿날인 27일, 어업기술센터 울릉지소를 찾아 운영 현황을 둘러보고 "어장에 대한 예찰 강화 등 지속 가능한 안정적인 어업지원 활동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남진복(울릉군) 농수산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와 2022년도 본예산 심사 준비 등으로 바쁜 일정에도 울릉군을 찾아 농어민의 어려움을 공유한 상임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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