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5·18 당시 가족을 잃은 오월어머니들의 40년 피맺힌 삶을 노래로 기록해 역사와 예술로 승화한 공연이 펼쳐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과 손잡고 '오월 어머니의 노래' 1집 음반 제작 발표회를 오는 30일 오후 5시 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2에서 개최한다.
5·18민주화운동 이후 40여 년의 굴곡진 인생을 살아 온 오월어머니 15명이 출연해 노래하는 이번 음반 제작 발표회는 문화전당과 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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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어머니의 노래 음반 제작 발표회 포스터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2021.10.27 kh10890@newspim.com |
1집 음반엔 오월어머니의 각자의 사연을 담은 개인곡 15곡과, 오월어머니들의 합창곡 '5‧18 어메' 등 모두 16곡을 수록했다.
음반은 음악 CD와 꾸러미 앨범 두 종류로 제작됐다. 꾸러미 앨범엔 음악CD와 노래 가사집, 16곡의 악보, 팬 상품형 USB 앨범으로 구성했다.
이용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직무대리는 "오월어머니들과 함께 이번 음반 제작 발표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민주·인권·평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