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전월 대비 0.64%p↓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10월 서울을 비롯한 서울과 수도권 주택 매매‧전세가격의 오름폭이 전달보다 축소된 것으로 타났다. 정부의 추가 대출 규제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 인상, 최근 집값 급등에 따른 상승 피로감 등으로 매수세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지역별 주택매매가격 월간 증감률. [자료=KB국민은행] 유명환 기자 = 2021.10.24 ymh7536@newspim.com |
25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1.05%로 전월(1.69%)보다 0.64%포인트(p) 낮아졌다. 여전히 상승세에 있는 것은 맞지만 상승 폭이 둔화된 모습이다.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한 달 새 1.10% 오른 가운데 연립주택(1.43%)과 아파트(1.05%), 단독주택(0.45%) 순으로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이달 1.05% 상승하며 마찬가지로 전월(1.52%)보다 오름세가 둔화됐다.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1.31%로 전월(1.97%) 대비 0.66%p 하락했다.
전세가격도 대체로 지난달보다 상승세가 축소된 모습이다. 이달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0.64% 오르면서 전월(0.62%)보다 상승률이 소폭 낮아졌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49% 오르는데 그쳤는데, 전월(0.74%)보다 0.25%P 낮아진 수치다.
지역별 주택 전세가격 상승률은 ▲서울 0.64% ▲수도권 0.72% ▲5개광역시 0.54 ▲ 기타지방 0.42% 등으로 모두 전월보다 상승폭이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15로 전월(123)보다 낮아졌다.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00을 기준점으로 이보다 높으면 상승 기대감이 높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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