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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현·김백준·조우영 등 한국 선수 6명, '두바이 AAC 2021'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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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제12회를 맞은 아시아태평양아마추어챔피언십(AAC)에서 최상현(샘 최) 등 한국 선수 6명이 출전한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열리지 못한 이 대회가 오는 11월 3-6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두바이크릭 골프&요트클럽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2년 전 대회 우승자인 디펜딩 챔피언 린유신(중국)이 출전하고 세계 아마추어 골프 랭킹(WAGR) 1위 게이타 나카지마(일본)가 나오는 등 아시아 최고의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두바이 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김백준. [사진= AAC]
'두바이 AAC 2021'이 열리는 두바이크릭 골프&요트클럽 전경. [사진= AAC]

한국 선수 중에 WAGR 순위가 가장 높은 선수는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 거주하는 최상현(20)으로 13위에 올라 있다. 뉴멕시코대 3학년인 그는 지난해 존번스 대학골프대항전에서 개인전 우승을 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17년 애나하임디스커버리 크리스천고교 학생으로 남가주골프협회(SCGA)아마추어선수권에서 17세 1개월 최연소로 우승하고 골프 명문 뉴멕시코 대학에 전액 장학금으로 진학했다. 큰 덩치로 300야드 이상 드라이버 샷을 쳐서 '빅 샘'으로 불린다.

국가대표인 김백준(21)은 WAGR 334위, 조우영(21)은 345위, 장유빈(20)은 591위다. 세명 모두 대회 첫 출전이고 김백준, 조우영은 대표 2년차, 장유빈은 1년차로 한국체육대학 동문이다. 김백준은 올해 5월 제주도에서 열린 SK텔레콤오픈에 초청 출전해 2위, 송암배골프대회에서는 5위를 했다. 조우영은 올해 송암배에서 3위, 코오롱한국오픈에서 21위를 했다.

김백준은 "오랜만에 출전하는 해외 대회라 설레는 마음이 크다"면서 "출전하는 아마추어 대회 중 가장 큰 규모라 긴장도 되지만 남은 기간 동안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우영은 "국가대표 발탁되고 나서 처음의 국제 대회"라면서 "권위있는 시합이라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고, 장유빈 역시 "아시아 선수들과 기량을 경쟁한다는 게 벌써 마음이 두근거린다"고 답했다.

이밖에 미국 대학을 다니는 이준민(20)은 세계 랭킹 347위, 이원준(24)은 2778위다. 텍사스주 A&M 대학 3학년인 이준민은 2년전 상하이 AAC 대회에 처음 출전해 한국인 중에 가장 뛰어난 공동 8위로 마친 바 있다. 애리조나주립대 출신의 이원준은 2015년부터 이 대회에만 6번째 출전한다.

이 대회는 지난 2009년 오거스타내셔널이 주도해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APGC)과 영국왕립 골프협회(R&A)에 의해 창설됐다. 아시아 지역 아마추어 발굴에 목적을 두고 우승자에게 메이저 대회 출전권을 부여했다. 우승하면 마스터스와 디오픈에 초청하고, 2위는 디오픈 최종 예선전 출전권을 제공한다. 이 대회를 통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선수는 김시우(26), 이 대회 2연패를 한 마쓰야마 히데키, 캐머런 스미스(호주). 재즈 제인와타나논(태국), 반정충(대만) 등이다. 한국 선수로는 한창원과 이창우가 우승했다.

올해 출전하는 나라는 30개국이며 총 90명이 나온다. 한국 외에 일본, 인도네시아, 인도, 태국에서 최다 6명씩의 선수가 출전한다. 해외 입국자 격리를 시행하고 있는 전통 강호인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한 명씩만 출전한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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