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최상현·김백준·조우영 등 한국 선수 6명, '두바이 AAC 2021' 출전

기사입력 : 2021년10월22일 16:52

최종수정 : 2021년10월22일 16:52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제12회를 맞은 아시아태평양아마추어챔피언십(AAC)에서 최상현(샘 최) 등 한국 선수 6명이 출전한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열리지 못한 이 대회가 오는 11월 3-6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두바이크릭 골프&요트클럽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2년 전 대회 우승자인 디펜딩 챔피언 린유신(중국)이 출전하고 세계 아마추어 골프 랭킹(WAGR) 1위 게이타 나카지마(일본)가 나오는 등 아시아 최고의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두바이 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김백준. [사진= AAC]
'두바이 AAC 2021'이 열리는 두바이크릭 골프&요트클럽 전경. [사진= AAC]

한국 선수 중에 WAGR 순위가 가장 높은 선수는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 거주하는 최상현(20)으로 13위에 올라 있다. 뉴멕시코대 3학년인 그는 지난해 존번스 대학골프대항전에서 개인전 우승을 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17년 애나하임디스커버리 크리스천고교 학생으로 남가주골프협회(SCGA)아마추어선수권에서 17세 1개월 최연소로 우승하고 골프 명문 뉴멕시코 대학에 전액 장학금으로 진학했다. 큰 덩치로 300야드 이상 드라이버 샷을 쳐서 '빅 샘'으로 불린다.

국가대표인 김백준(21)은 WAGR 334위, 조우영(21)은 345위, 장유빈(20)은 591위다. 세명 모두 대회 첫 출전이고 김백준, 조우영은 대표 2년차, 장유빈은 1년차로 한국체육대학 동문이다. 김백준은 올해 5월 제주도에서 열린 SK텔레콤오픈에 초청 출전해 2위, 송암배골프대회에서는 5위를 했다. 조우영은 올해 송암배에서 3위, 코오롱한국오픈에서 21위를 했다.

김백준은 "오랜만에 출전하는 해외 대회라 설레는 마음이 크다"면서 "출전하는 아마추어 대회 중 가장 큰 규모라 긴장도 되지만 남은 기간 동안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우영은 "국가대표 발탁되고 나서 처음의 국제 대회"라면서 "권위있는 시합이라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고, 장유빈 역시 "아시아 선수들과 기량을 경쟁한다는 게 벌써 마음이 두근거린다"고 답했다.

이밖에 미국 대학을 다니는 이준민(20)은 세계 랭킹 347위, 이원준(24)은 2778위다. 텍사스주 A&M 대학 3학년인 이준민은 2년전 상하이 AAC 대회에 처음 출전해 한국인 중에 가장 뛰어난 공동 8위로 마친 바 있다. 애리조나주립대 출신의 이원준은 2015년부터 이 대회에만 6번째 출전한다.

이 대회는 지난 2009년 오거스타내셔널이 주도해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APGC)과 영국왕립 골프협회(R&A)에 의해 창설됐다. 아시아 지역 아마추어 발굴에 목적을 두고 우승자에게 메이저 대회 출전권을 부여했다. 우승하면 마스터스와 디오픈에 초청하고, 2위는 디오픈 최종 예선전 출전권을 제공한다. 이 대회를 통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선수는 김시우(26), 이 대회 2연패를 한 마쓰야마 히데키, 캐머런 스미스(호주). 재즈 제인와타나논(태국), 반정충(대만) 등이다. 한국 선수로는 한창원과 이창우가 우승했다.

올해 출전하는 나라는 30개국이며 총 90명이 나온다. 한국 외에 일본, 인도네시아, 인도, 태국에서 최다 6명씩의 선수가 출전한다. 해외 입국자 격리를 시행하고 있는 전통 강호인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한 명씩만 출전한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