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한국어촌어항공단이 19일 '제1회 해양오염 예방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유령어업 등 해양오염 예방을 위해 해양경찰청, 포스코건설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공보전에는 총 702명이 참여했다. 유령어업 예방, 기름오염 예방, 탄소중립 실현 등 총 288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지난 6월 1차 서면심사를 거쳐 10점을 선정, 이 중 실현가능성이 높은 7점을 심사해 3개월간 분야별 전문가의 지원을 받아 아이디어 고도화를 진행했다.
한국어촌어항공단, 제1회 해양오염 예방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발표[사진=한국어촌어항공단]2021.10.19 ej7648@newspim.com |
최종 발표회는 지난달 7일 유령어업, 해양오염, 탄소중립 3개 분야 전문가 6명의 심사위원을 구성해 개최했다.
대상에 "바다를 유령어업으로부터 자유롭게 할 기획서"를 주제로 발표한 경북대학교 '海맑조(손주은 외 3명)'팀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양경찰청장상과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우수상 수상자 '클렌징워터(정효진외 3명)'팀에게는 공단 이사장상과 50만원의 상금이, 장려상을 수상한 '1598(최다은 외 1명)'팀에게는 공단 이사장상과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현장에서 해양오염예방 업무에 실제로 활용할 계획이며, 수상작은 해양경찰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박경철 공단 이사장은 "공모전을 통해 국민들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됐다"며 "제안해 주신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해 수산자원 보호와 수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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