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전남 장성군은 식량작물 종합평가회를 통해 올해 쌀 생산량이 전년 대비 20% 가량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치를 내놨다.
18일 장성군에 따르면 군 전체 생산 규모로는 2만 2000여t으로, 단보당 506kg에 이른다.
이 같은 결과는 한 해 동안 큰 재해 없이 양호한 기상여건을 유지한데다 드문모심기기술 확산과 병해충 방제 실증사업 추진 등 농가 맞춤 지원이 효과를 거둔 데 따른 것이다.
장성 쌀 생산 [사진=장성군] 2021.10.18 kh10890@newspim.com |
올해 군이 육성한 벼 품종은 '강대찬'과 '한아름찰벼'다. 전남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강대찬은 병해충과 벼 쓰러짐에 강해 재배 안정성이 우수하다.
한아름찰벼는 즉석밥 제품 '햇반', 고추장 등에 주로 쓰이는 가공용쌀로, CJ그룹 계열사인 CJ브리딩에 전량 출하되어 농가 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해준다.
장성군은 강대찬 150ha, 한아름찰벼 183ha 규모로 재배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벼 재배 전 과정을 일괄 지원하기 위해 '고품질쌀안정생산통합지원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장성군 관계자는 "추후 연구기관 육종포장 등 다양한 현장 견학을 실시하고, 기후변화 대비 신품종 쌀 육성 방안 연구를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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