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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취약계층의 이동 불편 해소한 '열린관광지' 20개소 선정

기사입력 : 2021년10월14일 11:14

최종수정 : 2021년10월14일 11:17

전국 주요 관광지 '무장애 관광정보' 모은 별도 웹도 구축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가 장애인과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임산부 등의 이동 불편을 해소한 관광지 개선 사업에 적극 나선다. 문체부는 이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2년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 지원 대상으로 8개 관광권역의 관광지 20개소를 선정했다.

15개의 지방자치단체(42개 관광지점)가 이 사업의 공모에 지원한 가운데, 1차 서류 심사와 2차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관광지는 다음과 같다.


<2022년도 열린관광지 선정 결과>

인천광역시 : 개항장 역사문화공원, 월미 문화의거리, 연안부두 해양광장, 하나개해수욕장
진안군 : 마이산도립공원 남부, 마이산도립공원 북부
청주시 : 청주동물원, 명암유원지
전주시 : 전주동물원, 전주남부시장, 덕진공원
예산군 : 예당관광지, 대흥슬로시티, 봉수산 자연휴양림장
남원시 : 광한루, 남원 항공우주천문대
부안군 : 변산해수욕장, 모항해수욕장
제천시 : 청풍호반 케이블카, 청풍호 유람선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진안군 마이산 도립공원 입구의 호수 전경. 2021.10.14 digibobos@newspim.com


선정된 관광지는 앞으로 전문가들의 맞춤형 컨설팅을 거쳐 주요 관광시설, 보행로, 이용·편의시설 등 기반시설을 개·보수하고 체험형 관광콘텐츠를 개발한다. 아울러 열린관광지를 홍보하고 취약계층의 국내 여행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들 취약계층이 ' 열린관광지'를 여행할 수 있는 '나눔여행'도 진행한다. 또한 관광지 종사자와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무장애 관광'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전국 주요 관광지의 장애인용 화장실 설치와 휠체어 대여 여부 등 무장애 관광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별도의 무장애 관광정보 통합 웹페이지도 구축하고 있다."며, "모든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시설뿐 아니라 제반 환경까지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지자체, 민간과 함께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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