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돈잔치 '대장동 패밀리' 이젠 "니탓 내탓"…엇갈리는 진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만배 구속 기로, 남욱 귀국 의사…검찰 수사 탄력
핵심 관련자들 엇갈린 진술…꼬리자르기vs각자도생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이른바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으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구속 기로에 선 데 이어 또 다른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가 국내로 귀국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검찰 수사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수사가 진척될수록 김 씨와 더불어 녹취파일을 검찰에 건넨 정영학 회계사,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 남욱 변호사 등 핵심 관련자들은 엇갈린 진술을 이어가면서 한때 각별했던 동업자에서 적으로 돌아서는 모양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차장검사)은 전날 김 씨의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검찰은 김 씨에게 뇌물공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배임·횡령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자산관리사의 대주주 김만배 씨가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여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김씨에게는 개발 이익의 25%에 해당하는 약 700억원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주겠다고 약속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어있다. 2021.10.11 kilroy023@newspim.com

그간 검찰은 핵심 관련자들을 연이어 소환하며 이들의 엇갈린 진술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수사를 진행해왔다. 주요 단서는 '대장동 패밀리'에서 가장 먼저 등을 돌린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 회계사의 녹취파일이다. 해당 녹취록에는 '700억 약정설', '50억 클럽', '350억 로비설' 등 이들이 사업 과정에서 벌인 각종 로비 정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정 회계사 녹취록의 신빙성을 깨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 씨는 지난 11일 소환조사 당시 "수익금 배분 등을 둘러싼 갈등 과정에서 특정인이 의도적으로 녹음하고 편집한 녹취록"이라고 부인했다. 또 그는 조사를 마친 뒤에도 "정영학과 한 번도 진실된 대화를 해본 적이 없다"며 관계를 부정하기도 했다.

배당금 1208억원을 받아간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를 놓고도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 유 전 본부장의 측근인 정민용 변호사(전 성남도시개발공사 투자사업팀장)는 검찰 조사에서 "유 전 본부장이 '천화동인 1호는 내 것이다. 차명으로 맡겨 놓은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힌 점에 대해서도 김 씨는 적극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변호사가 검찰에 낸 자술서에는 유 전 본부장이 지난해 10월 자신에게 남 변호사의 유원홀딩스 투자금에서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하면서 "천화동인 1호 배당금이 1200억원 가량인데 세금을 내도 1000억원은 남는다"며 "만배형이랑 돈 받아 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 유 전 본부장이 지난해 12월 "김만배로부터 700억원을 받기로 최종적으로 합의했다"라는 내용도 담겼다. 정 회계사 녹취록의 '700억 약정설'과 일치하는 대목이다.

하지만 김 씨는 검찰 조사 전후로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는 바로 나"라고 거듭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유동규가 주인이라면 나에게 찾아와 돈을 달라고 하지 왜 정 변호사에게 돈을 빌렸겠냐"고 반박했다.

반면 전날 JTBC 인터뷰에서 귀국 의사를 밝힌 남 변호사는 "지분 절반이 유 전 본부장의 것이라고 하는 녹취록이 있다고 들었고 유 전 본부장의 지분이 있다는 얘기를 김 씨로부터 들은 사실이 있다"고 전했다. 또 국회에서 공개된 '50억 클럽' 명단에 대해서도 "대부분 지금 나온 분들인 것 같다"며 녹취록상 로비 정황에 힘을 싣는 듯한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이들의 엇갈린 진술이 '윗선'으로 수사가 이어지지 못 하도록 꼬리 자르기를 하려는 의도인지, 아니면 각자 책임을 면피하기 위한 각자도생 차원인지에 대해 추가 규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대장동 사업 전반과 정관계 로비 의혹은 물론 사업 당시 성남시에 보고·승인된 과정까지 집중적으로 추적할 전망이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SK지분 9440억 매각…"개인자금 조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재산분할 소송에 필요한 개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약 9440억원 규모의 SK㈜ 지분을 매각한다. 매각 금액은 지난 7월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최 회장에게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재산분할금 9440억원과 같은 규모다. 다만 최 회장은 해당 판결에 재상고해 현재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보유 중인 SK㈜ 보통주 165만3924주를 총 9439억9994만원에 처분하는 거래계획을 공시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최 회장의 보유 주식은 1297만5472주에서 1132만1548주로 줄고 지분율은 17.76%에서 15.49%로 낮아진다. SK㈜는 이번 지분 변동에 대해 "최대주주가 재산분할 소송 관련 개인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뉴스핌DB] 최 회장의 매각 규모인 9440억원은 서울고법이 지난 7월 재산분할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금액과 일치한다. 최 회장은 이후 재상고하면서 9440억원 가운데 7000억원은 다투지 않고 나머지 2440억원에 대해서만 대법원의 판단을 받기로 한 상태다. 지분 매각은 두 갈래로 진행된다. 97만2493주는 주당 55만9387원, 총 5440억원에 전략적 투자자에게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한다. 나머지 68만1431주는 주당 58만7000원, 총 4000억원 규모로 증권사 대상 주가수익스왑(PRS) 거래를 병행한다. 실제 거래는 오는 11월 2일 이뤄질 예정이다. PRS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기준가격은 주당 58만7000원으로, 향후 거래 상대방이 해당 주식을 처분했을 때 실제 매각 금액과 기준가격의 차이를 서로 정산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주식을 처분한 이후에도 일정 기간 SK㈜ 주가 변동에 따른 손익을 공유하게 된다. SK는 대규모 주식을 정규장에서 일시에 처분하지 않고 전략적 투자자와 증권사를 대상으로 거래해 시장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거래 후에도 최 회장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거래 전 25.2%에서 22.9%로 낮아진다. 의결권 있는 주식 기준으로는 최 회장 지분율이 23.9%에서 20.8%,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은 33.5%에서 30.5%로 줄어든다. syu@newspim.com 2026-10-02 16:32
사진
남자양궁, 인도 꺾고 리커브 단체전 金과녁 명중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최강 한국 남자 양궁이 여자 단체전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한국 양궁의 자존심을 굳건히 지켰다.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이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정상에 함께 섰던 세 선수는 다시 한번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금빛 과녁을 명중시키며 세계 최강의 저력을 유감없이 증명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왼쪽부터), 김우진, 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으로 이뤄진 한국 남자 리커브 대표팀은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세트 스코어 5-1(56-56 57-50 56-54)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승리를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이번 금메달은 앞서 펼쳐졌던 여자 단체전의 충격을 딛고 일어선 결과라 더욱 값졌다. 한국 여자 양궁은 이번 대회 결승에서 인도에 발목을 잡히며 무려 28년 동안 이어져 온 8연패 행진이 중단되는 아픔을 겪었다. 김제덕 역시 앞서 강채영과 나선 혼성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에 패한 뒤 동메달에 머물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남자 대표팀이 든든하게 중심을 잡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우진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토너먼트 과정은 완벽했다. 16강에서 타지키스탄을 6-0으로 완파한 한국은 8강에서 몽골을 5-3으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는 대만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6-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이날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을 꺾었던 인도였다. 1세트에서 한국은 27대 29로 리드를 내줬으나 뒷심을 발휘해 56-56 동점을 만들며 세트 포인트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 선수들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을 마치고 태극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균형은 2세트에서 곧바로 무너졌다. 한국은 첫 세 발을 모두 10점에 꽂아 넣으며 3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인도가 흔들리는 사이 한국은 57점을 기록해 세트 스코어 3-1로 앞서갔다. 3세트에서도 빈틈은 없었다. 한국은 인도가 54점에 그친 사이 56점을 합작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우승으로 김우진은 통산 네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수확했고 이우석은 통산 세 번째, 김제덕은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전 정상 탈환에 성공한 한국 양궁 대표팀은 3일 열리는 개인전에서 추가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2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