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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총연장 204㎞·5조4518억원 규모 도로망 확충 총력

기사입력 : 2021년10월10일 13:03

최종수정 : 2021년10월10일 13:03

[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대전시가 충청권 교통의 중심지 지리적 이점을 살려 도로망 확충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국가계획 반영 등으로 시가 중점 추진하는 광역‧순환도로망 구축 사업 등 총 15개 사업(도로 연장 204㎞에 5조4518억원 규모)에 박차를 가한다.

도로망 사업 위치도[사진=대전시] 2021.10.10 memory4444444@newspim.com

현재 서대전IC~두계3가 도로확장(590억원)은 순조롭게 공사 진행 중이다.

회덕IC 연결도로(986억원)는 12월 착공 예정이다.

북대전IC~부강역 도로개설(3998억원), 정림중~사정교 도로개설(906억원), 대덕특구 동측진입로(825억원)는 설계 중이다.

올해 신규로 국가계획에 반영된 사업 중 광역도로는 와동~신탄진동(1531억 원), 대덕특구~금남면(1766억원) 2개 노선이고, 혼잡도로는 유성대로~화산교(1594억원), 사정교~한밭대교(1914억원), 비래동~와동(1202억원), 산성동~대사동(1680억원) 등 4개 노선이다.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3조 1530억 원)가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반영됐고, 호남고속도로지선 확장(5096억원)은 제2차 고속도로건설계획 반영이 기대된다.

경부고속도로 신탄진휴게소 하이패스IC 설치(50억원)가 본격 추진되고 현도교~신구교 도로개설(850억 원)이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해 순항 중이다.

시는 그동안 도로분야에서 국가계획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사업들이 올해 대거 반영되는 등 최대의 성과를 올렸다고 자평했다.

시는 15개의 도로 사업이 시행되면 도심 교통혼잡 해소는 물론 지역간 이동 소요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이며, 향후 30년간 통행시간 절감 등에 따라 약 143조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시 백년대계를 위한 도로망 확충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 만큼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나아가 충청권 메가시티 중심도시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memory44444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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