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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김수지, 첫 메이저 우승 보인다... 박성현은 '오소플레이'

기사입력 : 2021년10월09일 18:09

최종수정 : 2021년10월10일 11:23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지난달 5년만의 생애 첫승으로 자신감을 심은 김수지가 선두를 차지했다.

김수지(25·동부건설)는 9일 경기 여주시의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몰아쳤다.

김수지는 지난 달 5년만의 생애 첫승에 이어 통산2승이자 첫 메이저 우승에 다가섰다. [사진= KLPGA]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김수지는 공동2위 '12년차' 박주영과 김민선5를 1타차로 제쳤다.

무빙데이를 마친 김수지는 "우승하고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었지만 좋은 흐름을 잘 타고 있다. 자신감이 생긴 것이 좋은 영향이 있다. 감이 전체적으로 좋다며 "메이저 대회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 공격적으로, 우승을 목표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순위는 가파르다.
10언더파 4위에는 '시즌2승자'인 이소미, 5위(9언더파)에는 임희정, 6위(8언더파)에는 '시즌6승자'인 박민지가 자리했다. 박민지는 지난 대회에서 '충격적인 시즌 4번째 컷탈락후 자신감을 회복, 다시 우승을 향한 전진을 시작했다. 

7위(7언더파)는 노승희, 공동8위(6언더파)에는 국가대표 방신실과 이소영, 10위(5언더파)는 정윤지가 포진했다.

박현경은 이날 4타를 줄여 안나린과 함께 공동11위(4언더파)로 올라섰다. 이정민과 한진선은 공동13위(3언더파), 김해림과 이다연, 유해란, 배소현은 공동17위(2언더파)를 했다.

황당한 오소플레이로 가까스로 실격 위기를 모면한 박성현. [사진= KLPGA]

장하나가 부상으로 기권한 가운데 1년5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 박성현은 황당한 '오소플레이'로 벌타를 받아 쿼드러플 보기를 범했다.

후반 파3, 2번홀에서의 티샷이 워터해저드에 빠졌다.

워터해저드 옆에는 노란 말뚝이 꽂혀 있었고 워터해저드 후방에 '드롭존'이라고 적힌 표지판까지 설치돼 있었다, 하지만, 박성현은 드롭존이 아닌 홀과 더 가까운 곳에 드롭을 한후 어프로치를 했다.

박성현은 원퍼트로 홀아웃 할 때까지 '오소플레이'를 모르고 있다가 경기위원이 이를 설명하자 알아챘다. 드롭존인 워터해저드 후방에서 5번째샷을 친 박성현은 그린에서 2퍼트로 홀아웃해 쿼드러플보기(오소플레이 2벌타와 워터해저드 1벌타)를 했다.

공동38위(1오버파)에 그친 박성현은 "2번홀에서도 티샷이 잘 안되고 제정신이 아니었다. 확실히 확인했어야 했는데 실수였다. 시정을 안하고 다음 홀 티샷을 했으면 실격이라고 들었다. 경기위원이 다행히 보고 다음홀로 가기 전에 시정을 해줘서 감사하다. 드롭존이 있는 것을 몰랐던 것이 스스로도 많이 아쉽다"라고 설명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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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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