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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번동·경기 양주 등 16곳서 행복주택 4197가구 청약접수

기사입력 : 2021년10월11일 08:00

최종수정 : 2021년10월11일 08:00

12~21일 청약접수...4개 지구 신혼희망타운 공급
인천논현4·남원노암, 일자리연계형 행복주택 조성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2일부터 '2021년도 3분기 행복주택 통합모집'에 따른 청약접수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층에게 공급되는 임대주택으로 유형별 입주자격과 소득·자산기준을 충족하면 입주 가능하다.

공급대상은 전국 16개 지구에 총 4197가구이며 수도권 5곳에 1124가구이고 지방권은 11곳에 3073가구다.

양주회천 행복주택 [자료=LH]

수도권에는 서울번동3(168가구)을 포함해 ▲파주교하 A-16(320가구) ▲양주회천 A17(254가구) ▲인천논현4(238가구) ▲파주와동A1(144가구) 등이다.

지방권에는 대전용문(80가구)을 비롯해 ▲천안부성A-1(730가구) ▲원주태장2 A-1(530가구) ▲경북도청이전(500가구) ▲양산사송 A-1(396가구) ▲아산탕정2-A2(354가구) 등이 있다.

이번 모집에는 정부의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 방안'에 따라 신혼부부를 위한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이 4개 지구에서 공급된다.

양주회천A17블록은 지하철 1호선 덕계역을 도보 5분 이내로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GTX-C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어서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초·중·고 학세권이고 불고산·덕계천·고장산 산림욕장 등 녹지 환경이 어우러져 신혼부부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파주와동 A1블록은 서울-문산 고속도로와 운정역(경의·중앙선)에 더해 GTX-A노선이 개통되는 등 풍부한 광역 교통망으로 서울권 출퇴근을 희망하는 신혼부부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단지에는 종합보육센터·도서관·어린이집 등 신혼부부의 선호도를 반영한 육아·보육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아산탕정2 A-2블록과 양산사송 A-1블록은 신혼부부를 위한 수납공간을 강화하고 홈 네트워크 시스템과 실내 환기 시스템 도입과 지하주차장 100% 설계 등으로 신혼부부 주거만족도를 높였다.

인천논현4와 남원노암 2개 지구에는 청년 창업인과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일자리연계형 행복주택이 공급된다.

인천논현4는 청년 창업인에 안정적인 주거 공간과 창업 지원시설을 공급하는 창업지원주택으로 독립된 사무실과 코워킹(Co-working) 공간·세미나실 등 창업 시설이 마련된다. 인천시 남동구청장이 인정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인(미혼인 경우 무주택자) 만 19~39세 청년(예비)창업가만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인 남원노암은 어현농공단지와 광치1농공단지·노암1~3농공단지 인근에 공급된다. 무주택세대구성원(미혼인 경우 무주택자)인 산업단지 근로자에게 우선 공급해 근로자들의 주거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모집하는 단지들은 지난달 30일 입주자모집 공고를 냈으며 청약신청은 12일부터 21일까지 LH청약센터와 모바일 앱 'LH청약센터'에서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2022년 1월 이후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LH는 신혼부부를 위한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 공급을 본격 확대하고 창업인·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일자리연계형 행복주택 등 수요 맞춤형 주택 공급으로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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