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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외국인직접투자 181억달러 전년비 41.3% 늘어…도착기준 40.9%↑

기사입력 : 2021년10월07일 11:00

최종수정 : 2021년10월07일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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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도착 모두 3분기 기준 역대 2위 실적
제조업 18.1% 줄고 서비스업 60.8% 급증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올해 3분기(누적)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기준(계약)과 도착기준(실제 투자실행) 금액이 모두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뉴딜·신산업·소재부품장비 등 첨단분야의 투자가 지속되고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이후 백신·항체치료제 분야 신규 투자를 유치한 데 따른 것이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1년 3분기 FDI 실적'에 따르면 외국인직접투자 신고금액은 181억1000달러로 1년전보다 41.3% 증가했다. 도착기준도 117억4000만달러로 40.9% 늘었다. 신고와 도착기준 모두 3분기(누적) 역대 2위 실적을 기록했다.

연도별 3분기 누적 신고액 및 누적 도착액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1.10.07 fedor01@newspim.com

3분기 누적 신고기준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30억9000만달러로 18.1% 감소했다. 전기전자(11.0%), 운송기계(15.3%), 금속(238.4%) 등은 증가한 반면 기계장비·의료정밀(-22.1%), 식품(-74.6%), 의약(-84.1%) 등은 줄었다.

서비스업은 143억2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60.8% 증가했다. 정보통신(252.9%), 사업지원·임대(2681.2%), 도·소매(유통)(134.5%) 등 업종에서 투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투자분야가 다변화했다. 온라인 투 오프라인(O2O)·전자상거래 등을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 서비스와 클라우드서비스 투자가 유입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유럽연합(EU)·일본 등은 증가로 전환했고 중화권은 증가폭이 다소 둔화됐다. 미국기업의 투자는 33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8.6% 늘었다. 제조업 5억1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59.0% 줄었지만 서비스업은 24억9000만달러로 38.8% 늘면서 증가 추세로 반등했다.

EU는 73억3000만달러로 전년 3분기보다 173.2% 크게 증가했다. 제조업은 10억달러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서비스업은 60억7000만달러로 274.7% 급증했다.

일본은 7억3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33.8% 늘었다. 제조업이 3억3000만달러로 131.2% 늘며서 증가세를 견인했다. 서비스업은 3억9000만달러로 1.4% 줄었다. 중화권은 50억9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5.7%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42억8000만달러로 50.7% 늘었지만 제조업은 6억3000만달러로 45.1% 줄었다.

업종별·연도별 3분기 누적 FDI 신고액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1.10.07 fedor01@newspim.com

자금별로는 신규투자와 증액투자 모두 증가세로 전환했다. 신규투자는 66억3000만달러로 20.1% 늘었다. 제조업이 18억1000만달러로 29.7% 줄었지만 서비스업이 41억7000만달러로 48.2% 증가해 전년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증액투자는 110억달러로 1년 전보다 86.8% 급증했다. 서비스업에서 대형투자 건이 3분기 연속 유입되면서 106.7% 증가한 97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제조업은 12억달러로 3.5%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36억7000만달러로 73.9% 증가했다. 투자액이 모두 수도권으로 유입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투자신고시 피투자기업의 본사가 서울에 위치하는 경우가 다수였다.

비수도권은 22억3000만달러로 58.4% 증가했다. 제조업 142.9%, 서비스업 11.7% 모두 늘었다. 태양광·해상풍력 등 발전업 투자 확대로 기타업종도 투자금액이 69.3% 대폭 증가했다. 특히 세종 7589%, 강원 4838%, 경북 1003% 등에서 전년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안정적 국내 기업환경에 대한 대외 신뢰가 굳건하다"며 "K-뉴딜·신산업·소부장 등 첨단분야의 지속적 투자 유입은 전세계적 공급망 재편 대응과정에서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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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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