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 131억달러 71.5% 급증…도착액도 57% 늘어

기사입력 : 2021년07월07일 11:15

최종수정 : 2021년07월07일 11:15

K-뉴딜 분야 39.4억달러…163.4% 급증
신산업 분야 52.5억달러로 37.5% 증가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올해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기준(계약)과 도착기준(실제 투자실행) 모두 역대 2위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K-뉴딜·소부장 등 대형 국책사업 연계유치 등이 역대급 외투실적 달성에 복합적으로 기여한데 따른 것이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가발표한 '2021년 상반기 FDI 실적'에 따르면 FDI 신고금액은 131억4000만달러로 전년대비 71.5% 증가했다. 도착기준은 78억4000만달러로 57.3% 늘었다. 신고기준과 도착기준 모두 상반기 기준 역대 두번째 실적이다.

상반기 FDI 특징을 보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디지털 수요 등이 확대되면서 디지털 뉴딜 관련 투자가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등 친환경·저탄소 사회를 위한 그린 뉴딜 투자도 증가했다.

K-뉴딜 전체 신고규모는 39억4000만달러로 1년 전 14억9000만달러보다 163.4% 늘었다. 디지털뉴딜은 129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14억5000만달러보다 129.3%, 그린뉴딜은 6억1000만달러로 전년 4000만달러 대비 1286.8% 증가했다.

첨단제조(친환경차·배터리), 플랫폼(배달앱·공유경제), K-콘텐츠(영상·웹툰·게임) 등 부가가치와 기술집약도가 높은 신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가 신고·도착기준이 모두 증가했다.

신산업 신고규모는 52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38억1000만달러 대비 37.5% 늘었다. 도착규모는 41억6000만달러로 1년 전 27억8000만달러보다 49.3% 증가했다.

전통산업의 경우 화공, 기계장비, 금융·보험 등에 대한 투자를 중심으로 신고·도착기준이 모두 늘었다. 신고규모는 78억9000만달러 도착규모는 36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38억5000만달러, 22억달러보다 각각 104.8%, 67.5% 증가했다.

아울러 이차전지 소재, 자동차 부품, 의료장비 등 소부장 분야 투자가 증가해 안정적 공급망 확보와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소부장 분야 전체 투자 규모는 신고기준 13억4000만달러로 전년 11억7000만달러 보다 14.7% 늘었다.

국가별 FDI는 신고기준으로 기타권역을 제외한 미국, 중화권, 유럽연합(EU·영국포함), 일본에서 증가했다. 도착기준으로는 일본과 중화권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EU의 신고금액은 21억1000만달러 64억4000만달러로 각각 20.3%와 394.0% 증가했다. 도착금액은 미국 8억1000만달러, EU 41억9000만달러로 각각 48.9%와 252.6% 늘었다.

일본과 중화권은 신고금액이 4억6000만달러 288억2000만달러로 각각 1.4%, 1.7% 증가한 반면, 도착금액은 3억3000만달러와 11억3000만달러로 19.6%와 33.1%씩 감소했다. 기타권역은 신고금액이 13억달러로 5.4% 줄었지만 도착금액은 13억8000만달러로 19.6% 늘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 K-뉴딜, 신산업, 소부장 등 주요 경제정책과 연계해 외국자본·기술이 필요한 첨단분야에 대한 유치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백신과 원부자재에 대한 유치노력도 강화할 것"이라며 "'첨단투자지구' 관련 하위법령을 정비하고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인센티브를 확충해 외투환경 개선으로 연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