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2021 국감]김윤덕 의원 "LH, 대장동 추정수익 459억…현대출신들, 민간에 넘기려는 의혹"

기사입력 : 2021년10월05일 16:49

최종수정 : 2021년10월05일 17:06

LH '사업조정을 위한 부서의견제출' 내부문건 분석
"성남시 민관 사업으로 5503억원으로 늘려 이재명 12배 환수한 셈"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2010년 성남 대장지구를 중장기 추진사업 지구로 분류하고 수익을 495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국토교통부를 대상으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LH의 '사업조정을 위한 부서의견제출' 내부문건을 보면 "성남대장 지구는 순현재가치(Net present value) 459억원 규모로 추정하고 중장기 사업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형석 기자>

애초 LH 경기지역본부가 작성한 것으로 기재된 이 문건에는 ▲시흥군자, 과천지식정보 등 8곳은 조속추진사업 지구 ▲성남대장, 화성 비봉 등 7곳은 중장기 추진사업 지구 ▲화성 장안, 용인모현은 사업취소 필요 지구 ▲화성봉담3 등 3곳은 사업취소 완료지구로 분류했다. 또한 화성비봉과 황해포승지구는 사업축소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냈다.

김 의원은 "이 문건을 보면 이재명 경기지사는 애초 LH가 예상한 대장사업 수익 459억원의 12배 규모인 5503억원을 환수한 셈"이라며 "당시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감안할 때 성남시의 준공영방식의 대장개발 협상은 공공성 확보를 위한 최상의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장 실무부서의 사업 필요성 요구에도 불구하고 LH가 이 사업을 포기하고 민간에게 넘기려고 한 배경에는 현대건설회장 출신 이명박 대통령, 현대건설 사장 출신 LH 이지송 사장, 현대건설 상무보 출신 국회의원 신영수 삼각편대에 의한 작품이란 의혹이 있다"고 덧붙였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