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공정거래

속보

더보기

[2021 국감] 김희곤 "해운업계 제재하면 줄도산" vs 조성욱 "불법 공동행위 제재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과징금 규모 정해진 것 없어…국조실 조정안 논의 참여할 것"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해운업계 운임 담합에 대한 제재를 추진하는 가운데 업계의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조성욱 공정위원장은 불법적인 공동행위에 대해서는 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맞섰다.

5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은 "공정위가 해운업계 제재를 강행할 경우 해운사들은 줄도산할 것"이라며 "심사에서 이런 시장효과는 왜 고려하지 않는가"라고 질의했다.

이어 "공정위가 경쟁법 논리에만 갇히다보니 우리 기업들이 해외 선사들과 경쟁하는 현실은 보지 못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이 1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 발언을 하고 있다. 2021.10.01 kilroy023@newspim.com

조 위원장은 "해운업계 담합 건은 불법적인 공동행위에 대한 법적용"이라며 "이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선사들도 적용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답했다.

김희곤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세우고 4조원을 넘게 공급해서 해운산업을 간신히 살려놨다"며 "이번에 과징금을 부과하면 선사들은 줄도산하고 재건계획은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운재건 과정에서 해양수산부는 공동행위를 적극 장려했다"며 "이제와서 공정위가 제재하겠다고 하는 것은 심각한 엇박자"라고 질타했다.

조 위원장은 "해운업의 공생적 산업생태계에 있어서는 적극적으로 서포트를 하겠다는 입장"이라며 "다만 불법적인 담합은 거래 상대방에게 폐해를 가져온다"고 반박했다.

이어 "국무조정실에서 조정안을 내놓는다면 논의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과징금 규모는 전원회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정해진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