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장기표 국민의힘 김해을 당협위원장이 전격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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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국민의힘 장기표 대선 예비후보가 9월12일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의 '대장동 게이트'에 대한 국정조사 등을 통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9.12 yooksa@newspim.com |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장기표 위원장이 지난달 30일 당협위원장 사퇴서를 제출해 중앙당에 보고했다고 1일 밝혔다.
장 위원장의 사퇴서가 수리되면 사고지역으로 분류하고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서 공모를 통해 조직위원장을 선출한 뒤 당협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선출 기간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빠르면 올해 안에도 당협위원장 선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앙당에서 장 위원장의 사퇴를 만류하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있는 장 위원장의 사퇴서가 받아들여질 경우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김해에서 되살아나고 있는 보수진영의 상승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표 위원장은 사퇴 의사를 표명한 지난달 25일 이후 서울로 올라가 캠프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대여투쟁을 더 강화하고 있다.
장 위원장은 그동안 일부 정치인들로부터 사퇴 약속을 지키라는 요구를 꾸준히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장 위원장은 지난해 치러졌던 4·15총선을 40여일 앞두고 당시 미래통합당 김해을 후보로 공천되어 김해을 당협위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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