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기후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도시 역할의 뜨거운 토론장이 됐던 '2021 도시환경협약 여수정상회의'가 성공리에 폐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탄소중립 실현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를 주제로 51개국 156개 회원도시‧UN 기관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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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UEA 여수선언문 채택 [사진=여수시] 2021.10.01 ojg2340@newspim.com |
신재생에너지 국제포럼 및 청소년 포럼으로 막이 오른 여수정상회의는 주한대사관 세션, 남해안남중권 포럼 등 총 4개의 분과회의와 3개의 특별세션이 다채롭게 펼쳐지며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부대행사 및 체험부스 운영 등 대면 프로그램은 전면 취소하고, 전 행사를 실시간 온라인 중계해 해외 회원도시의 비대면 참여와 여수시민의 관심도를 높였다.
폐회식에서 권오봉 시장과 윤원태 UEA 사무총장은 정상회의 참가자들의 목소리를 담은 '2021 UEA 여수선언문' 등을 채택하고 '여수선언문'을 힘차게 낭독했다.
그러면서 '탄소 중립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 실현을 위해 이번 정상회의 세션에서 진행된 논의에 따라 6개 세부내용 지지를 채택했다.
선언문에는 동서통합과 국가 균형발전의 좋은 선례가 될 COP28 남해안 남중권 공동유치를 위해 협력을 공고히 하고, UEA회원도시에도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하기로 결의하는 내용을 담겼다.
또 나무에 비해 탄소 흡수 기능이 월등히 높은 해조류의 CO2 흡수 기능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해 복원 및 증식을 국제사회에 호소하고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탄소중립 제로 정책 및 기후 행동 이행을 지방정부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결의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