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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카운트다운'…KAI·한화에어로, 우주사업 탄력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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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총조립'·한화에어로 '엔진 조립·생산'...성공시 우주시대 열려
KAI, 누리호 총조립 계기로 항공우주체계 종합업체 도약 계획
한화에어로, 최근 '우주사업본부' 신설..."국내 발사체 사업 준비"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발사일이 오는 21일로 확정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사업에 참여한 방산업체들의 우주산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누리호 발사일을 오는 21일로 확정했다. 발사예비일은 22일~28일이다. 일주일간의 발사예비일은 일정 변경 가능성을 고려해 설정됐다. 11년 간 개발을 진행한 누리호 발사의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1일 오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인증모델(QM) 발사체'가 발사대에서 기립해 있다. 2021.06.01 kh10890@newspim.com

나로호 사업의 주관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지만 KAI가 국내 약 300개 기업이 제작한 각 부품을 조립하는 등 사업 전체를 총괄하는 총조립을 맡았다. 또한 1단 연료탱크와 산화제탱크제작도 담당했다.

누리호는 길이 47.2m 무게 200톤인 3단형 우주발사체로 무게 1.5톤의 인공위성을 고도 600~800km인 지구 저궤도로 실어나르도록 설계됐다. 2010년 3월부터 개발에 돌입, 약 2조원을 투입했다. 설계부터 제작, 시험, 발사 운용까지 모든 과정을 국내 기술로 진행했다. 누리호 발사가 최종 성공하면 러시아,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인도에 이어 세계 7번째로 인공위성, 탐사선 등을 자력으로 쏘아 올릴 수 있는 국가가 된다.

KAI는 누리호 총조립 사업을 계기로 항공우주체계 종합업체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올해 2월 '뉴 스페이스 태스크포스(TF)'를 마련해 제조-운영-서비스로 이어지는 우주산업 밸류 체인 구축을 위한 실무 작업에 들어갔다. 구체적으로 ▲1단계로 누리호 체계 총조립 ▲2단계로는 2030년까지 시스템 총괄·제작·개발 ▲3단계로는 2030년부터 하드웨어 플랫폼 중심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전환해 밸류 체인을 완성해 나가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안현호 KAI 사장이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유무인 복합체계(MUM-T) ▲위성‧우주 발사체 ▲항공전자 ▲시뮬레이션‧소프트웨어 등 5대 신사업을 채택해 2025년까지 2조2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안 사장은 "2030년 매출 10조원을 달성해 아시아 탑티어 항공우주 체계종합업체로 도약하겠다"고 자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우주사업본부'를 신설하고 국내 발사체 사업 준비에 나섰다. 올해 3월 출범한 한화그룹 내 우주항공산업을 전담하는 조직인 '스페이스 허브'에서 보다 담당 사업이 구체화된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의 액체로켓엔진을 총담당했다. 누리호를 구성하는 총 3단 로켓중 1단과 2단에 사용되는 75톤급 엔진 5기, 3단에 사용되는 7톤급 엔진 1기 등 총 6기를 공급했다. 75톤급 엔진 생산·조립은 한화에어로가 세계에서 7번째로 성공했다.

국내 방산기업들은 국내 기술로 자체 개발한 최초의 발사체인 누리호의 성공을 국내 기업들이 '뉴 스페이스' 시대로 진입하는 중대한 이정표로 보고 있다. 세계의 우주산업도 정부 주도의 '올드 스페이스'에서 민간 주도의 '뉴 스페이스' 시대로 돌입했다. 민간 우주탐사 기업인 스페이스X를 비롯해 블루 오리진, 버진 갤럭틱, 보잉 등이 성과를 내고 있다. 때마침 지난 5월 우리나라의 미사일 사거리를 800km로 제한한 한·미 미사일 지침이 종료되면서 우주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한국형 발사체 개발 여건도 마련됐다. 모건스탠리는 세계 우주사업 규모가 2018년 400조원에서 2040년 1240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방산기업들이 분주하게 누리호 '다음'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기업별로 추진 사업부를 구성하고 사업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으로 뉴스페이스 시대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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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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