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추석연휴 이후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 연관 연쇄감염으로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는 경북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52명이 발생해 전날의 88명에 비해 30여명이 줄어들었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 52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8323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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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9.30 nulcheon@newspim.com |
포항에서는 지역 소재 유흥주점 연관 확진자가 지속돼 밤새 신규확진자 11명이 발생했다. 이 중 5명은 지역 유흥주점 관련 추가 확진자이며, 군 부대 신병 입소 전 검사에서 1명이 감염됐다. 나머지 5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사례이다.
경주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5명과 유증상 감염 사례 2명 등 7명이 발생했다. 보건당국이 해당 유증상 감염자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또 경주시는 최근들어 외국인근로자 확진자가 급증하자 성건동 행정복지센터와 외동읍민체육회관 등에 임시선별소를 설치하고 지역 거주 전체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구미시에서는 지역 소재 유흥주점 연관 5명이 한꺼번에 발생하고 경북 고령과 대구시 등 타지역확진자의 접촉감염 2명 등 7명이 발생했다.
안동시에서는 영주시와 예천군 등 타지역확진자와 지역의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6명이 나왔다.
또 칠곡군에서는 대구 소재 결혼식 연관 2명이 추가 감염되고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과 유증상 사례 등 5명이 발생했다. 성주군 4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사례이다.
김천시와 경산시에서 유증상과 무증상 감염사례 각각 3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정확한 감염원 파악위한 심층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영주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감염되고 영천시와 상주, 예천군, 고령군에서는 대구와 서울 등의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외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각각 1명이 발생했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471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67.3명으로,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62.7명에 비해 4.6명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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