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우리나라 전통 기예인 국궁 장소로 활용하고 있는 광주 남구 사직동 관덕정에서 오는 11월말까지 '국궁 활쏘기 가족사랑 체험캠프'가 운영된다.
도쿄올림픽 이후 양궁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것을 계기로 우리민족의 솜씨와 기술의 집합체인 국궁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 높아져 전통문화 알리기 및 체험의 기회 제공 차원에서 국궁 활쏘기 체험캠프 프로그램을 준비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2시간씩 진행된다.
국궁 체험 중인 아이들 모습 [사진=장성군] 2021.09.23 kh10890@newspim.com |
자녀와 부모 동반 10가족이 참여하며 이들은 활쏘기라는 색다른 체험활동을 통해 우리의 전통 기예를 배울 예정이다.
가족사랑 체험캠프 참가자들은 관덕정 사원 대표인 강원주 사두와 함께 활쏘기 자세부터 화살 고르는 방법, 깍지 사용법 등 기초과정을 학습하게 된다.
또 근거리인 7m 쏘기를 비롯해 원거리에 해당하는 15m 및 30m 활쏘기를 연습하며 11월말에 열릴 예정인 '관덕정 사두 배 활쏘기 대회'에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게 된다.
남구 관계자는 "국궁 활쏘기 가족사랑 체험캠프는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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