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경찰서는 지난 15일 술에 취해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81)와 어머니(73)를 마구 때려 아버지를 숨지게 한 A(48) 씨를 존속상해치사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술에 취한 채 거실에서 자고 있던 A씨를 긴급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2021.09.18 lbs0964@newspim.com |
폭행당한 부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아버지는 숨졌고 어머니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서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형제들과 차별을 한다는 것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