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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박범계 "'장모 대응 문건' 尹 캠프 입장 합당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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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 대응 문건' 검찰 사유화 지적 상당 부분 공감"
"손준성 검사, 윤석열과 가장 가까웠던 측근 중 측근"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고발사주' 의혹을 받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이른바 '장모 대응 문건' 논란에 대해 "통상 업무"라고 공식 입장을 낸 것과 관련해 "지극히 합당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박 장관은 16일 오후 2시 교육·사회·문화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2021.09.14 kilroy023@newspim.com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 전 총장 캠프는 장모 문건과 관련해 해명을 하면서 통상 업무였다고 공식적으로 해명했다. 이것이 통상 업무가 맞느냐'고 질의했다.

박 장관은 "장모 대응 문건은 지난해 3월, 고발장 의혹은 (같은 해) 4월 3일과 4월 8일로 대상 기간이 2019년 8월부터 2020년 4월까지"라며 "장모 문건이 만들어진 3월은 윤 전 총장의 처나 장모와 관련해 MBC나 뉴스타파 보도가 이어지는 시기"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문건을 '통상적인 업무의 일환이다', '언론·국회 대응용이다'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답했다.

장 의원이 '윤 전 총장 측은 대검과 법무부도 한다던데 법무부도 통상 하느냐'고 이어 묻자 박 장관은 "인사청문회 기간에는 청문단이 구성돼 저의 가족과 친인척 관련 대응은 하지만 그 외 기간에 저 개인과 관련된 일은 하지 않는다"며 "아시다시피 패스트트랙 재판을 받고 있는데 관련 문건을 법무부에서 만들거나 제 친인척, 형제, 처가 관련 의혹이 불거져 법무부에 속한 공무원들이 문건을 만든다면, 같은 잣대로 보면 극히 정상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 의원은 '윤 전 총장 측 캠프의 공식 입장인 것을 보면 권력의 사유화를 너무 당연시하는구나, 검찰 권력은 사유화해도 된다고 여기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자 "지극히 합당하지 않은 입장이었다"고 비판했다.

박 장관은 '이런 권력의 사유화를 근절하기 위한 검찰개혁 계획이 있느냐'는 장 의원 물음에 "공수처를 설치해 운영하고, 검·경 수사권 조정을 이루고, 대대적인 인사개혁이 있었고, 직제개편을 이루며 조직문화를 개선해왔다"며 "공교롭게도 그 이전의 사안으로, 2019년 8월~2020년 4일 그 지점에서 종전 검찰총장인 문무일 검찰과 비교했을 때 무슨 일이 있었느냐는 국민적 의혹을 복기해 채 이루지 못한 검찰개혁을 이룰 시금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윤 전 총장의 '장모 대응 문건' 논란에 대해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검찰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 관련 대응 문건이 발견됐다'며 '윤 전 총장의 장모는 피해자라고 쓰여 있다는데 이런 문건이 있을 수 있느냐.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박 장관은 "내용 자체도, 시기적으로도 적절하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더군다나 윤 전 총장 캠프에서도 해당 문건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 전 총장 캠프 측은) 언론과 국회 대응 차원의 것이라고 얘길 했는데 언론 대응이면 더욱 문제가 있고, 국회 대응이라면 검찰총장은 국회에 출석하는 자가 아니다"며 "그런 변명은 합당하지 않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서 의원이 '언론과 국회 대응에도 합당하지 않은 검사가 혹시 검찰총장에게 충성하고 총장은 당시 검사들을 사유화한 것은 아닌가 의심된다'고 지적하자 박 장관은 "4월 3일자 고발장은 피해자가 윤 전 총장과 그의 처·장모"라며 "지금 말한 장모 대응 문건과 함께 놓고 본다면 최고 총수에게 휘하 조직이 과잉 충성한 것인지는 진상규명을 해야겠지만 사유화라는 지적에 상당 부분 공감 가는 면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2021.09.14 kilroy023@newspim.com

또 박 장관은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핵심 당사자로 지목된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에 대해서도 "윤 전 총장의 측근 중 측근"이라고 답하며 "제보자 조성은 씨 발언에 대한 일각의 의심은 일종의 편향"이라는 취지로 비판하기도 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어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TV 토론에서 청와대와 야당이 손 검사 유임을 압박했다고 말했다'며 '손 검사가 윤석열의 사람이냐'고 질의했다.

박 장관은 "(손 검사가)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으로 발령이 난 당시 경위에 대해선 소상히 알지 못한다"면서도 "적어도 그 뒤에 대검 부장들 인사와 함께 4가지 정도의 근거를 놓고 볼 때 손 검사는 윤 전 총장의 가장 가까웠던 측근 중 측근"이라고 답했다.

이어 최 의원이 '무슨 근거로 손 검사가 고발장을 보냈다고 하느냐'고 연이어 묻자 "공익신고자 조성은 씨의 여러 인터뷰, 텔레그램이라는 조작 가능성이 극히 희박한 디지털 정보, 조성은 씨가 대검 감찰부와 공수처에 나가서 인터뷰 내용과 동일한 취지로 한 진술 등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최 의원은 '지금 장관은 제보자의 말에 따라 오락가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수처가 법원으로부터 받은 압수수색영장에 의하면 (고발장) 작성자는 손 검사가 아닌 대검 소속 성명불상 검사라고 기재됐다고 하고 손 검사는 고발장을 작성하거나 첨부자료를 보낸 적도 없다고 하는데 (장관은) 무슨 근거로 그렇게 단정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박 장관은 "한 차례도 오락가락한 적 없다"며 "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됐다. 수사 초기에 하는 물적 증거 1단계에 해당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범죄사실 구성은 사건 초기라 완성된 범죄사실로 보기 어렵지만 여러 가지 뉴스버스 보도 내용과 조성은 씨의 인터뷰 내용, 그와 동일하게 진술했다는 부분, 디지털 증거들 등을 봤을 때 저는 그렇게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에서 공익신고자의 진술은 우리 형사소송법상 거의 직접 증거에 해당된다"며 "그리고 이를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디지털 증거가 있다. 이 점을 가볍게 보는 것도 편향이다"고 말했다.

kintakunte8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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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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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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