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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권 '찬투' 영향권...포항시, 태풍 대비 현장 대응체계 구축

기사입력 : 2021년09월15일 09:21

최종수정 : 2021년09월15일 09:21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제14호 태풍 '찬투'가 북상하면서 대구·경북권이 15일부터 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보되자 포항시 등 경북 동해안권 지자체가 예찰을 강화하는 등 태풍 대비를 서두르고 있다.

기상청은 대구경북권이 15일부터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17일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겠고 동해남부북쪽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또 해안가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며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주문했다.

대구와 경북권이 15일부터 제14호 태풍 '찬투'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이강덕 포항시장이 14일 태풍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포항시] 2021.09.15 nulcheon@newspim.com

경북동해안권이 태풍 '찬투'의 간접영향권에 들어가자 포항시는 전날 이강덕 시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앞서 '오마이스'로 발생한 피해지역 복구 현장에 대한 재피해 방지와 상습침수지 등에 대한 예찰과 점검에 들어갔다.

포항시는 또 관계 기관과 유기적 협업을 통한 읍·면·동의 즉각적인 현장 대응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이날 태풍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앞서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에 따른 폭우 피해의 복구를 완료한 구룡포읍과 복구가 진행 중인 죽장면 등에 대해 피해 재발 방지 대책과 조속한 응급 복구 조치를 주문했다.

포항시는 태풍 특보 등에 따른 비상대응단계 태세 돌입을 갖추는 한편 산사태·하천범람 등 위험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사전대피와 대피명령을 발동키로 했다.

해안가 저지대 등 취약지역을 집중 관리하는 한편, 지하차로·하천변 산책로 등에 대한 사전 통제를 강화키로 했다.

포항시는 산사태 예방위해 급경사지 등에 대한 사전점검과 보강을 강화하고 배수펌프장 16곳에 대해 사전 점검과 함께 인력 배치 등 상시 가동 체계 유지에 들어갔다.

시는 돌풍을 동반한 비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찰활동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추석 연휴 만일의 피해발생에 대비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 신속한 피해 복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시장은 "소중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발 빠른 대책과 선제적인 대비를 강구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전체적인 현황을 체크하고 사전 분석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 현장을 찾아가 대책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를 꼼꼼하게 살필 것"을 주문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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