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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권 대학, 수시모집 경쟁률 상승…자소서 폐지·재학생 증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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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8개 대학 평균 경쟁률 18.57대 1…전년比 소폭 높아져
연세대 경쟁률은 큰폭 하락, 10월 2일 논술전형 영향 끼친듯
추천형 전형도 인원 제한에 경쟁률 하락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부터 자기소개서가 폐지되면서 일반전형(학업우수형) 지원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면접을 생략한 '학교추천전형'도 지원자가 늘면서 경쟁률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입시전문기관이 집계한 2022학년도 수시모집 서울 8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18.57대 1로 전년도 경쟁률(16.09대 1)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가 시작된 지난달 19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동광진교육지원청에서 수험생들이 서류를 접수하고 있다. 2021.08.19 pangbin@newspim.com

올해 수시 경쟁률 증가는 재학생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반적인 학령인구 감소 추세 속에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재학생은 전년도보다 1만4037명 늘어난 36만710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대학별 수시모집 인원은 대폭 줄었다. 대학별 수시 모집인원은 총 1만6055명으로 전년도보다 15.3%(2910명)가 줄었다. 모집인원은 줄어든 반면 수험생수가 증가하면서 경쟁률이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우선 대학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연세대를 제외한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한양대 등 7개교의 경쟁률은 모두 전년 대비 상승했다. 올해 고려대 경쟁률은 14.66대 1로 전년도(9.54대 1)보다 크게 상승했다.

고려대는 올해 수시 모집인원을 크게 줄이고, 지원자격을 졸업생 포함 고3 재학생 등에서 지원자격의 제한을 없앴다. 또 자기소개서가 폐지되면서 '학업우수형' 지원자가 크게 늘었고, 면접을 생략한 '학교추천전형' 지원자도 크게 늘었다.

성균관대의 수시 경쟁률은 총 24.31대 1로 전년도(21.26대 1) 경쟁률보다 상승했다. 약학과의 논술전형 경쟁률은 666.4대 1로 최근 들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강대 수시 경쟁률은 총 28.84대 1(전년도 26.08대 1), 한양대는 25.67대 1(전년도(21.77대 1), 경희대는 22.92대 1(전년도 18.59대 1)로 모두 지난해보다 높았다.

서울대의 총 경쟁률은 6.25대 1로 전년도(5.63대 1)보다 상승했다. 전형별로는 정원 내 수시 일반전형이 1592명 모집에 1만1751명이 지원해 7.38대 1의 경쟁률을, 지역균형선발전형은 681명 모집에 2403명이 지원해 3.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전형에서는 미술대 동양화과가 29대 1로 가장 높았고,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는 미술대 디자인과가 14.5대 1로 가장 높았다.

이날 원서접수를 마감한 경인교대는 5.11대 1(전년도 3.88대 1), 공주교대는 5.00대 1(전년도 4.46대 1)로 대체로 경쟁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반면 연세대 경쟁률은 14.64대 1로 전년도(18.06대 1)보다 크게 떨어졌다. 연세대 논술전형은 다음달 2일 시행되는데, 수능에 대한 부담이 커 지원자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학생부교과(추천형)전형도 추천 인원 제한으로 전년도 학생부종합(면접형) 대비 지원률 하락으로 이어졌다. 성신여대, 인하대 등 대부분 대학의 수시 원서접수는 이날 마감한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대체로 수시 주요 대학별 경쟁률이 상승한 것은 전년 대비 대학별 수시 모집인원 감소와 고3 학생수의 일시적 증가에 따른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약학대 모집이 학부제로 전환됐고, 의학계열에 학생들의 지원이 크게 증가한 것이 올해 수시모집의 특징"이라며 "자연계열 학생들의 통합수능으로 인한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성이 증가함에 따라 졸업생들의 적극적 지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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