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의 제2회 추경예산안 4062억원이 확정됐다.
14일 군에 따르면 기정 예산보다 384억원 가량 증가한 제1회 추경예산안은 지난 13일 제258회 양양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총 5억 2000만원을 감액하고 예비비를 증액하는 것으로 수정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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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사진=양양군청] 2021.01.19 onemoregive@newspim.com |
추경예산 규모는 기정예산보다 384억 3778만원이 증가한 4062억 4653만원으로 일반회계가 3783억 5601만원, 특별회계가 278억 9051만원이다.
이번 예산안에는 각종 국․도비 보조사업의 세입․세출 정리와 조정,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준비, 지방하천 및 소하천 수해복구 사업을 통한 군민의 안전도모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 내역으로는 2021년도 보통교부세 정부 추경분과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등 지방교부세 178억원, 국‧도비 보조금 140억원, 수해복구비 충당을 위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으로부터의 50억원 전입금을 증액 편성했다.
제2회 추경예산안이 군의회에서 가결됨에 따라 2021년 태풍으로 인한 수해복구사업,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원사업, 공모사업으로 국비 30억원을 확보한 스마트타운 챌린지사업,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등 정부시책을 적기에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택철 위원장은 심사결과 보고를 통해 "예산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관련 법규 및 지침에 위배되는 사항은 없었으나 세부 집행기준이 미흡하거나 불급한 일부 예산에 대해 불가피하게 감액 조정하게 되었다"며 "군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건전재정 운영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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