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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에코프로비엠, 'SK이노 빅딜' 이후 주가 고공행진

기사입력 : 2021년09월14일 11:03

최종수정 : 2021년09월14일 11:03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에코프로비엠이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SK이노베이션과 10조 원대 빅딜을 계기로 회사의 중장기 성장이 기대되며 주가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9분 현재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46% 오른 42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에코프로비엠의 최근 1주일 새 주가 변동 현황. 2021.09.14 zunii@newspim.com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9일 공시를 통해 SK이노베이션에 하이니켈 NCM 양극재를 10조 1000억 원 규모로 납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지난해 매출(8552억 원) 대비 1182.19%에 해당한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4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다.

이번 수주는 2020년 초 2조7000억 원 규모의 수주 이후 두 번째로 큰 대규모 수주다. 증권가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2024년 이후 중장기 성장기반을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삼성SDI에 이어 SK이노베이션을 양극재 메인 벤더로 올리게 됐다.

이번 공급계약 이후 증권가의 목표주가도 상향되고 있다. 13일에만 해도 이베스트투자증권(52만8000원)을 필두로 하이투자증권(52만 원), KB증권(50만 원) 등이 에코프로비엠의 목표주가를 50만 원대로 올려 잡았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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