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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이재명과 윤석열, 국민이 원하는 대통령은 '강한 리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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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내년 대선을 180여일 앞두고 정가의 모든 관심은 내년 대선에 쏠려 있다. 현직 의원들 뿐 아니라 전직 의원과 참모들까지 정치권 인사들은 어느 캠프라도 몸을 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가장 큰 캠프는 이재명 캠프, 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 캠프다. 각 진영 지지율 1위 후보자의 캠프다 보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다.

소속도 다르고 가치관도 다르지만 이재명 예비후보와 윤석열 예비후보는 공통점이 있다. 하나는 국회의원 경력이 없는 '0선' 이라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좋게 표현하면 '카리스마 리더' 나쁘게 말하면 '독재자' 스타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는 점이다.

어느 조직이던 리더에게 카리스마(charisma, 대중을 심복시켜 따르게 하는 능력이나 자질)는 필요한 덕목이지만, 이들에게 민주적 대화와 타협, 권력의 견제와 균형을 기대하는 목소리는 별로 들리지 않는다.

지지율 1위라는 것은 국민들이 내년 대선에 대통령으로 가장 원하는 후보라는 의미다. 다시 말해 내년 대선에서 우리 국민들은 대화와 협치에 능한 민주주의자, 의회주의자보다는 '강한 리더'를 원한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는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미증유의 위기 상황을 겪고 있다. 국가적 위기에 봉착하면 국민들은 '스트롱맨' 지도자를 원해 온 것이 역사다. 대표적인 사례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케이스다.

우리나라 역시 코로나 위기와 더불어 천정을 모르고 뛰어오르는 부동산 문제로 삶이 팍팍해진 상태다. 여기에 사회적 거리두기에 장기간 이어지며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생계는 위협받고 국민 피로감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스트롱맨'을 찾는 국민의 바람이 존재한다면, 임기 마지막 해인 문재인 정부보다는 내년 봄 출범할 새 정부와 행정수반에게 기대할 것이다.

그에 대한 선택지가 현 시점으로는 '사이다' 행정과 발언으로 국민적 관심을 끈 이 후보 또는 문재인 정부에 정면으로 맞서며 '공정'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윤 후보인 셈이다.

최근 만난 여야 정치권 인사들로부터 듣게 된 두 후보의 스타일은 대동소이하다. '내 사람'에게는 소탈하고 친근감을 주지만, '내 사람이 아닌 사람'에게는 누구보다 엄격하고 냉정하다는 점이다.

이런 특성은 특정 진영 또는 정당 지도자로서는 많은 지지를 받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들은 대선 후보자다. 민주화 이후 대통령은 자신을 지지한 국민보다 지지하지 않은 국민이 더 많은 상황에서 국정을 이끌어 왔다. 그러다 보니 지난 모든 대통령은 취임 후 통합, 협력, 화합의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국민들은 정쟁만을 보아 왔다.

내년에 선출될 대통령은 거대 여당과 소수 야당의 구도로 짜여진 의회와 협력해 정국을 이끌어야 한다. 민주당 후보가 당선돼 정권 재창출을 이룬다면 그야말로 견제 세력 하나 없이 고속도로를 달리게 된다. 반대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돼 정권 교체를 이룬다면 이제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거대 야당의 반대 속에서 임기를 시작해야 한다.

어느 때보다 민주주의, 의회주의의 가치를 귀하게 여기는 대통령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미다. 국가적 위기 속 '강한 리더'를 원하는 것이 국민들의 열망이라면, 내년 대통령을 꿈꾸는 후보들은 자칫 '독재자'로 역사에 남을 것을 항상 경계해야 한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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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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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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