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美 파우치 "팬데믹 종식 기대하기엔 감염률 10배나 높아"

기사입력 : 2021년09월10일 10:17

최종수정 : 2021년09월13일 07:40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의 감염병 최고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pandemic·대유행) 종식을 기대하기에는 미국의 바이러스 확산세가 통제불능 수준이며, 종식 선언 감염률 기준에 비해 10배나 높다고 밝혔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2021.07.20 [사진=로이터 뉴스핌]

9일(현지시간)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와 인터뷰한 파우치 소장은 "우리 국가 규모를 감안할 때 하루 신규 확진자 10만명에 안심할 수 없다"며 "(전염병에 대해) 안심하다고 느끼려면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명 미만으로 내려와야 한다"고 말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의 7일 평균 하루 신규 확진자는 약 14만명이다. 그는 이같이 높은 감염률로는 "어느 정도 통제하고 있다고 말할 수 없다. 공중 보건 위협이란 뜻이다"라고 경고했다.

파우치 소장은 충분히 많은 국민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다면 "일부는 여전히 감염될 수 있겠지만 공중 보건 위협까지는 아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백신 1차 접종률은 73%, 접종 완료율은 62.4%다. 그러나 아직 백신 접종 긴급사용 승인이 나지 않은 12세 미만 어린이를 포함하면 백신 접종 완료율은 53%에 그친다.

백신 접종도 접종이지만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조치를 하지 않는 이들이 많다면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일부 사람들의 경각심 부족을 지적했다. 

그는 팬데믹 기간이 길어질 수록 백신의 효능을 뛰어넘는 이른바 "괴물 변이"가 출현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