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의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9일 도내 11개 시군에서 동시에 오픈,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동시 오픈하는 지자체는 포항·김천·안동·구미·영주·영천·상주·문경·경산시와 칠곡·예천군 등 11개 시군이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 공공배달앱은 민관협력형 사업으로 경북경제진흥원 주관으로 시군의 행·재정적 지원과 먹깨비의 앱 개발·운영,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지회에서 가맹점 가입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경북도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9일 도내 11개 시군서 동시 오픈하면서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사진=경북도] 2021.09.09 nulcheon@newspim.com |
공공배달앱은 광고·홍보비 없이 중개수수료(1.5%)·결제수수료(0~3%)를 낮춰 가맹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해 궁극적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비자는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먹깨비'를 다운받아 사용하고 각 시군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선 구매 후 결제에 사용할 경우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9일 정식 오픈을 기념해 가입한 고객에게 5000원 할인쿠폰, 첫 주문을 완료한 고객에게 5000원 할인쿠폰을 추가 제공해 최대 1만원의 할인쿠폰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매주 일요일 선착순 5000명에게 3000원 쿠폰을 제공하고 리뷰이벤트, 월별 이벤트를 진행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출시에 맞춰 이번 달에는 국민지원금 사용과 비대면 소비쿠폰 사업과의 연계로 공공배달앱 활용이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6일부터 지급되는 국민지원금을 민간 앱에서는 온라인 결제가 불가능하지만 공공배달앱에서는 결제가 가능하다.
상반기에 이어 추석전후로 시행될 비대면 외식 소비쿠폰 사업(2만 원 이상 4번 주문하면 1만 원 환급)에 공공배달앱도 포함될 예정으로 사용이 증가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맹점 등록은 향후 지속해서 진행되며 공공배달앱 '먹깨비' 사이트나 고객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이철우 지사는 "공공배달앱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주력할 것이다"며 "소상공인들은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모두가 상생하는 공공배달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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