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美 재무부, '테러지원국' 北 정부 자산 3169만 달러 동결

기사입력 : 2021년09월09일 08:30

최종수정 : 2021년09월09일 08:30

2017년 테러지원국에 재포함된 후 자산 동결 조치 취해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미국이 3169만 달러 상당의 북한 정부 관련 자산을 동결했다. 

8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이날 발표한 '2020테러분자 자산 보고서(2020 Terrorist Assets Report)'에서 이같이 밝혔다. 

북한 인공기와 철조망. [사진=로이터 뉴스핌]

재무부는 매년 미국 국무부가 테러지원국(State Sponsors of Terrorism)으로 지정한 국가들의 미국 내 자산 동결 현황을 의회에 보고하고 있는데 이번이 29번째 연례 보고서다.

미국이 북한을 2008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했지만, 북한의 지속적인 테러 활동으로 인해 지난 2017년 11월20일 북한이 다시 테러지원국 명단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재무부는 보고서에서 북한 정부 뿐 아니라 북한 정부를 대신해 활동하는 개인과 기관 등과 관련된 자산도 총 동결금액에 포함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재무부는 개별적인 동결 자산 소유자의 이름, 동결 날짜나 액수 등 구체적인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2017년 11월 북한이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된 지 9년 만에 또 다시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 올린 바 있다.

북한이 2008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된 후에 또 다시 해외 영토에서 발생한 암살에 연루되는 등 국제 테러 행위에 반복적으로 가담했다고 판단했다는 게 그 이유였다.

앞서, 북한은 1987년 대한항공기 격추 사건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이듬해인 1988년 처음 미국의 테러지원국 명단에 올랐다.

국무부는 제재 해제 규정에 따라 명단에서 제외될 때까지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된 국가에 대해 무기 관련 수출과 판매 금지, 경제적 지원 금지와 각종 금융거래 제한조치 등 다양한 제재를 부과하고 있다.

또 재무부는 매년 국무부가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한 국가들의 미국 내 자산 동결 현황을 의회에 보고하고 있다.

한편, 미국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실은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보고서(2019 Terrorist Assets Report)에서 지난 2019년 테러지원국인 북한의 미국 내 관련 자산 4448만 달러를 동결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2018년에는 북한의 미국 내 관련 자산 7436만 달러를, 지난 2017년에는 약 6340만 달러를 동결한 바 있다.

nevermi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