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제3지대' 김동연, 오늘 대선 출마 선언식..."조용한 혁명 이루겠다"

기사입력 : 2021년09월08일 06:10

최종수정 : 2021년09월08일 06:10

"오직 '미래 준비 비전과 콘텐츠로 승부'할 것"
이후 공주 시민 간담회· 국립대전현충원 참배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8일 대선 출마 선언식을 갖는다. 

김 전 부총리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바깥에서 제3지대를 추구하는 인사로서 대선 레이스를 완주할 전망이다.

김 전 부총리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뜻을 모아주실 분들, 힘을 보태주실 분들이 즐겁게 참여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선언문의 제목은 '새로운 10년 조용한 혁명'"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김동연 전 부총리(오른쪽)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 호주대사관에서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대사를 만나 글로벌 이슈를 논의하고 있다. 2021.07.26 photo@newspim.com

김 전 부총리는 이날 오전 9시 온라인 출마 선언식을 통해 '제3지대 정치창업'을 강조하고 자신의 정치문법을 설명한다. 출마 선언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김 전 부총리는 2일 페이스북에 "직접 출마 선언문을 쓰고 있다. 출마 결심은 이미 고향에서 밝혔지만, 제 비전을 국민들 마음속에 깊은 울림으로 전하기 위해 다듬고 또 다듬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그러다가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다"며 "대한민국의 미래와 번영이 나라를 위해 몸 바친 분들의 헌신에서 시작되었다는 믿음에서다"라고 언급했다.

또 "이곳에서 새로운 미래를 구상하면서 앞으로 우리가 할 일을 '새로운 10년, 조용한 혁명'이란 짧은 어구에 담아봤다"고 덧붙였다.

김 전 부총리는 "조용히 현충원을 찾은 것을 시작으로 '야단법석 안 하기, 민폐 안 끼치기'를 원칙으로 선거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라면서 "오직 '미래를 준비하는 비전과 콘텐츠로 승부'하겠다. 기존 정치권의 방식과는 다르게 해보겠다"고도 강조했다. 

김 전 부총리는 지난달 20일 고향 충북 음성에서 대권 도전을 공식화하며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거대 양당이 아닌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출마한 것처럼 소박하게 고향인 음성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것이다. 최선을 다해 제 길을 뚜벅뚜벅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전 부총리는 출마 선언식 이후 첫 일정으로 오후 2시 충남 공주 리버스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시민 간담회에 참석한다. 

오후 4시에는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현충탑과 천안함46용사 묘역, 홍범도 장군 묘역을 참배한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