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400년 연륜 스타트업 장샤오취안 가위 상장 첫날 주가 400% 급등

기사입력 : 2021년09월07일 09:32

최종수정 : 2021년09월07일 09:32

중국 본토증시 첫 가위 회사 A주 탄생, 첫날 주가 고공비행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본토 증시에서 처음으로 라오쯔하오(老字号) 가위 회사 A주가 탄생했다.

명나라 때 '스타트업', 400년 연륜의 라오쯔하오 가위 회사 장사오취안(張小泉, 301055)은 6일 선전 증권거래소 창업판에 상장해 총시가 53억 위안의 A주 일원이 됐다. IPO 발행가 6.9위안의 장샤오취안 주가는 상장 첫날 394.1% 오른 34.09위안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도 53억 1800위안에 달했다.

400년 역사의 중국서 가장 유명한 가위 브랜드 창샤오취안은 명나라 숭정제 시절인 1628년에 안후이성 대장장이 장샤오취안에 의해 창업된 회사다. 이 회사는 일찌기 중국 상무부에 의해 민족 숨결과 국가 풍격을 간직한 중화 으뜸 라오즈하오 기업으로 지정됐다.

IPO 보고서에 따르면 장샤오취안은 설계와 연구개발(R&D) 생산 판매 서비스 일체화 생활 용품 제조기업으로서 사업 범위에는 주로 가위와 칼 등 가정 주방 용품 등이 포함돼 있다.

장샤오취안은 1년여 전인 2020년 7월 7일 선전거래소에 IPO를 신청했으며 2021년 2월 2일 심사 허가를 받은 뒤 본격 절차를 밟아 9월 6일 정식 상장 거래에 들어갔다.

중국 본토 증시(A주 증시)중에 가위 회사가 상장된 것은 장샤오취안이 처음이다. 이번에 장샤오취안이 발행한 주식 수량은 모두 3900만 주이며 발행가는 주당 6.9위안이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사진=바이두]. 2021.09.07 chk@newspim.com

 

장샤오촨의 최근 실적을 보면 2017년~2020년까지 실현 영업수입(매출)이 3억 1400만 위안, 4억 1000만 위안, 4억 8400만 위안, 5억 7200만 위안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2021년 반기(1~6월)매출도 3억3000만위안에 달했다.

실현 이익은 2018년~2020년 4380만 8500위안, 7230만700위안, 7721만 6000위안으로 안정적인 증가세를 나타냈다. 2021년 상반기 실현 이익은 4425만 3500위안에 달했다.

장샤오취안은 IPO 보고서에서 2020년 한해 모두 2932만 자루의 가위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칼은 621만 자루를 판매했고 칼과 가위 세트 판매 수량도 172만 건에 달해 총 판매 건수가 3725건을 기록했다. 1년 동안 매일 매일 10만 건의 가위와 칼 제품을 판매했다는 얘기다.

장샤오촨은 이번 IPO를 통해 모집한 자금 2억 여 위안을 가위와 칼 스마트 제조에 투자하기로 헸다. 이 회사는 약 18개월에 걸쳐 양장(陽江) 가위 스마트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며 공사가 완공되면 연산 3010만 자루의 가위와 칼 생산 설비 체제를 새로 갖추게 된다.

금번 성공적인 IPO로 장샤오촨 실제 지배주주이자 동사장인 장궈뱌오(張國標) 가족은 수익이 9배 이상 불어났다. 상궈뱌오 가족은 보유지분 총 8403만 6500주에 몸값이 28억 6500만 위안에 달했다. 궈광창(郭廣昌) 등 저장성 투자상들도 장샤오촨 상장으로 4년 만에 4배가 넘는 투자수익을 거뒀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