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2차 추경을 통해 일자리 경제분야 예산을 당조보다 671억원이 늘어난 3931억 원을 확보하면서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에 처한 도내 중소기업 지원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코로나 취약 계층에 집중 지원과 민생 살리기, 지역경제 회복에 적극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민생살리기 분야 관련 이번 추경에서 눈에 띠는 대목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민생경제 분야가 대폭 증액된 점이다.
또 신규 일자리 창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수출경쟁력 강화 분야도 증액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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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1.09.03 nulcheon@newspim.com |
이번 추경에 반영된 주요사업은 △고용문제 해소와 신규 일자리 창출위한 지역주도형 신중년일자리사업 2억 원(신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부문의 고졸청년 및 경력단절 여성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 18억 원(증액) 등 이다.
또 △중소기업 기반확충 및 육성을 위한 경북세일페스타 온라인 판로 지원 25억 원(증액) △코로나19로 폐업한 소상공인에 대해 추가 신용보증으로 재기를 지원하는 사업인 경북도 소상공인 브릿지 보증 지원에 20억 원(신규) 등 61억 원이다.
△전통시장 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상권 활성화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346억 원(증액) △노점상의 소득 보전위한 소득안정 지원자금 지원사업 10억 원(신규) △코로나19 피해 주민위한 공공일자리 사업인 2021 희망일자리 사업 77억(신규) 등 365억 원이다.
이와함께 △대중교통서비스 강화를 위한 시외버스 경영안정화 사업 40억 원(신규) △전세버스기사 소득안정자금 지원 11억 원(신규) △3차 일반택시기사 긴급 고용안정지원 18억 원(신규)도 편성되고 △도내 수출중소기업 수출촉진을 위한 중소기업 통상경쟁력 강화사업 40억 원 등 145억 원도 확보됐다.
배성길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하반기에도 민생 살리기 대책을 적극 추진해 민간 일자리의 양대 축인 자영업, 중소기업 지원에 최우선을 두고 지역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올해 상반기 7만 4495개 일자리를 만들어 실직자와 자영업 등 휴폐업자의 생계 안정을 도모한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북 세일페스타 온라인 판로 지원을 통해 7월말 기준 입점기업 3746개사 2658억 원 규모의 매출이 증가하고 지역사랑상품권은 2021년 발행예정 총 1조130억 원 중 8월 기준 7754억 원의 판매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소상공인 육성자금 이차보전 규모는 2153건 426억 원으로 나타났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