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38노스 "北 열병식 준비 정황 포착...내달 10일 가능성"

기사입력 : 2021년09월02일 17:09

최종수정 : 2021년09월02일 17:09

"미림 비행장 내 군용트럭·군인 300여명 포착"
개최일은 오는 9일 또는 내달 10일 추정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이 평양에서 열병식 준비를 시작한 정황이 포착됐다.

미국의 북한전문웹사이트 38노스는 2일 트위터를 통해 위성사진을 공개하고 "북한 평양에 있는 미림 훈련장에서 병력 구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미국의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2일 트위터를 통해 평양 미림비행장 일대를 촬영한 상업용 인공위성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 38노스] 2021.09.02 oneway@newspim.com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 역시 이날 "북한이 수개월 안에 열병식을 개최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평양 훈련장에서 군인들의 대형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NK뉴스는 민간위성업체 '플래닛 랩스'가 촬영한 사진을 인용해 미림 비행장 내부에 군용트럽 수십대와 300여명의 군인이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NK뉴스는 유력한 열병식 개최일로 북한 수립 73주년을 맞는 9일과 조선노동당 창건 76주년인 내달 10일 등을 언급했다.

38노스 역시 "북한의 열병식 연습은 일반적으로 1~2개월 전에 시작된다"면서 "이는 지난해 본 바와 같이 10월에 열병식이 열릴 것임을 의미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이와 관련해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으나 오는 9일 또는 내달 10일에 열병식을 한다면 체제결속의 목적이 크다"면서 "열병식에서 ICBM 또는 SLBM이 등장한다면 대미 협상을 겨냥한 무력시위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열병식 무력시위를 통해 미국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정주년이 아님에도 강행하게 된다면 소규모 또는 야간 열병식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