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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서 전자발찌 끊고 12일째 잠적 50대 성범죄자 공개수배

기사입력 : 2021년09월01일 19:27

최종수정 : 2021년09월01일 19:27

[장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장흥에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뒤 성범죄 전과자를 경찰과 당국이 공개 수사에 나섰다.

법무부와 광주 보호관찰소 공개수배위원회는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마창진(50)씨를 공개 수배한다고 1일 밝혔다.

마씨는 지난 21일 장흥군 장평면 한 야산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인근 야산으로 도주했다.

마창진 공개 수배 전단 [사진=광주보호관찰소]2021.09.01 ej7648@newspim.com

경찰은 주변인 진술과 CCTV 등을 이용해 마창진의 소재 파악에 나섰지만 그의 행방은 12일째 묘연한 상태다.

마씨는 2011년 미성년자를 성폭행해 징역 5년을 선고받았고 2016년 출소해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었다.

지난 7월 31일 피해 여성이 고소장을 내 입건됐고, 휴대전화를 압수당한 뒤 경찰의 증거물 분석 과정에서 달아났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해당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 마씨를 공개수배했다

보호관찰소 특별사법경찰은 마씨가 대중교통을 이용해 도주한 것으로 추정하고 12일째 마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

마씨는 167㎝에 57㎏로 키가 작고 마른 체형이며 팔자 걸음을 걷는 것이 특징이다.

도주 당시 주황색 계통 배낭을 소지하고 흰색 바탕에 검정색 줄무늬가 있는 운동화를 착용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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