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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4~7세 대상 AI·SW 교육 플랫폼 '쥬니버스쿨' 출시

기사입력 : 2021년08월31일 15:48

최종수정 : 2021년08월31일 15:48

논리, 수학, 코딩 등 3가지 과목 구성
유아동 교재 전문 출판사와 공동 기획

[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4~7세 아이들이 기초 기술정보(IT) 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놀이학습앱 '쥬니버스쿨'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쥬니버스쿨은 아이들이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실생활에 밀접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 기초적인 수학 능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증진시키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다.

또한 재미있는 놀이 형식의 교육 콘텐츠를 통해 아이들이 학습의 즐거움을 얻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도록 설계됐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100개의 교육 콘텐츠를 시작으로 아이들의 학습 속도에 맞춰 매월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이다.

[사진 제공 = 네이버]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스마트폰, 태블릿PC, AI 스피커 등 각종 디지털 디바이스와 AI 기술을 처음 접하는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만큼 쥬니버스쿨이 유아기 어린이들에게 필수적인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기대한다"며 "보호자 누구나 쥬니버스쿨 앱을 다운로드해 쥬니버스쿨의 모든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보호자 리포트를 통해 아이들의 학습 내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쥬니버스쿨은 논리, 수학, 코딩 3가지 과목으로 출시됐다. 아이들은 쥬니버 캐릭터들과 상호작용하고 직접 아이템을 드래그하거나 음성을 입력하는 등 능동적으로 학습에 참여하게 된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게임 형식의 교육 콘텐츠를 통해 아이들은 쉽고 재미있게 수학 및 프로그래밍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게 된다.

오는 10월에는 아이들이 기초 지식을 응용해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해볼 수 있는 '실험실'이 쥬니버스쿨의 신규 과목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쥬니버스쿨의 실험실은 아이들이 실생활에서 마주치게 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직접 해결해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쥬니버스쿨의 교육 커리큘럼을 구축하기 위해 유아동 교육 분야에서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과 협력했다.

옥스퍼드 유니버시티 프레스(OXFROD UNIVERSITY PRESS), 팩토슐레(FACTOSCHULE) 등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유아동 교재 전문 출판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어 서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중앙대학교 유아교육과,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연구팀과 콘텐츠를 공동 기획했다.

쥬니버스쿨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데에 중점을 뒀다. 아이들의 유추 능력, 공간 인지 등 사고력을 향상시키고 배움에 대한 즐거움과 자신감을 갖도록 설계됐으며 세상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세상을 탐색할 수 있다.

또한, 쥬니버스쿨은 월령 별 교육 커리큘럼으로 아이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4세~7세 아동은 같은 연령이더라도 발달 수준 및 학습 속도의 차이가 매우 크기 때문에 월령별로 세분화된 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쥬니버스쿨은 아이들이 자신의 수준에 맞는 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월령 구분과 콘텐츠 난이도를 더욱 세분화하고, 학습 콘텐츠 추천 기능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이번 쥬니버스쿨 앱 출시로, 미취학 아동부터 성인 전공자까지 전 연령에 걸친 평생교육 커리큘럼을 완성했다.

재단은 국내 최대 초중등 SW 교육 플랫폼 '엔트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야 놀자' 캠페인을 통해 누구나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 제작 및 플랫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성인 입문자와 전공자를 위한 '부스트코스'와 '부스트캠프'를 통해 실무에 최적화된 IT 인를 양성하고 있다.

김지현 네이버 커넥트재단 사무국장은 "지금까지 유아동 교육이 지식 습득, 정답 찾기에 그쳤다면 쥬니버스쿨은 아이들이 살아가는 주변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사고력을 높이는데 집중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며 "20여 년간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온라인 놀이터로 자리매김한 쥬니버가 유익한 학습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풍부한 교육 콘텐츠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freshwat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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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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