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산수화 거목' 조평휘 목원대 명예교수 '이동훈 미술상' 본상

기사입력 : 2021년08월30일 14:15

최종수정 : 2021년08월30일 14:15

[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목원대학교는 조평휘 명예교수(89)가 제19회 이동훈 미술상 본상 수상작가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동훈 미술상은 대전과 충청권 미술 발전의 토대를 형성한 고 이동훈 화백의 예술창작과 후학양성의 헌신에 대한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제정한 대표적인 미술상이다.

현대 산수화의 거목인 조 명예교수는 한국미술계의 발전에 공헌한 원로작가에게 수여하는 본상을 받았다.

조평휘 교수 작품[사진=목원대] 2021.08.30 memory4444444@newspim.com

조 명예교수는 1976년 목원대 교수로 부임한 뒤부터 대전에 정착해 충청지역 화단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작가와 교육자 양성에 헌신했다.

황해 해주시 출신인 그는 한국전쟁 당시 남쪽으로 피난해 서울대 중등교원양성소를 나온 뒤 홍익대 동양화과를 졸업했다. 홍익대에서 청전 이상범 선생과 운보 김기창 선생으로부터 다양한 화풍을 익혔다.

그는 '운산(雲山)'이란 자신의 호처럼 구름과 산을 즐겨 그린다. 1970년을 전후해 다양한 창작실험과 전통 수묵산수화의 작품연구를 본격화해 이후 대전 주변의 대둔산, 계룡산 등을 소재로 실경산수연작을 다수 제작했다. 조 명예교수의 수묵산수화는 농묵(濃墨) 중심의 수묵으로 살아 움직이는 듯한 다양한 풍경을 화지 위에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작품은 현재 국립현대미술관과 대전시립미술관 등에 다수 소장돼 있다.

조평휘 교수 2021.08.30 memory4444444@newspim.com

조 명예교수는 "한국 전통의 수묵산수화가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로 확산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동훈 미술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진행되고 수상작가 초대전은 2022년에 대전시립미술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memory44444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